JW중외제약, JW중외박애상 수숭자로 안양샘병원 박상은 원장 선정 外
◇JW중외제약, JW중외박애상 수숭자로 안양샘병원 박상은 원장 선정
JW중외제약은 제30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박상은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미션원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30회를 맞는다.
박상은 미션원장은 2001년 안양샘병원에 부임한 이후 진료부원장, 병원장, 대표원장, 미션원장 직을 역임하며, ‘최상의 진료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초기 200병상의 병원을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발전시켰다.
박 원장은 병원의 성장과 함께 의료적 취약 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섰다. 2001년 병원 봉사단체 ‘샘글로벌봉사단’을 설립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찾아가는 진료봉사와 함께 매년 1,00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주말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 총 7차례 북한을 방문해 의료 현대화를 도모하고 의료진 교육을 펼치는 등 대북의료지원 활동에도 나섰다.
2007년에는 외교부 산하에 사단법인 아프리카미래재단을 설립해 상임이사와 대표로 활동하면서 말라위, 에티오피아, 잠비아,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극빈지역 곳곳을 돌며 에이즈예방사업, 영양강화사업과 같은 다양한 보건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 의료센터를 건립하고 교육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봉사상은 선우성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 양세원 서울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명예진료교수를 선정했다.
한편, 시상식은 이달 8일 오후 3시 30분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다.
◇한미약품 에소메졸패밀리, 누적 원외처방 매출액 3000억 돌파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군 ‘에소메졸패밀리’의 누적 원외처방 매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008년 출시한 ‘에소메졸캡슐’(이하 에소메졸)이 2021년말까지 누적 원외처방액(UBIST) 2983억원을 달성했으며, 2021년 출시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은 발매 첫해 88억원을 기록해 ‘에소메졸패밀리’ 누적 매출 3071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 2종 제품으로만 작년 한해 538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한미약품은 에스오메프라졸에 제산제인 수산화마그네슘을 결합한 ‘에소메졸플러스정’(이하 에소메졸플러스)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에소메졸패밀리’의 시장 성장세가 기존보다 더욱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년 첫 출시된 에소메졸은 한미약품의 독자적 방출지연기술(Delayed-Release Pellet System, DRPS)이 적용된 개량신약으로, 국내 개발 PPI(proton pump inhibitor) 최초로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 승인을 받았다.
2017년에는 미국 약전(United States Pharmacopeia, USP)에 등재되며 독자적인 브랜드 로열티를 확보한바 있다.
한미약품은 에소메졸 출시 이후 14년간 총 12건의 임상 4상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 근거를 축적했다.
이 중 4건은 세계적인 SCIE급 소화기 분야 저널인 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2017) 등 유수 학술지에도 게재됐다.
한미약품은 에소메졸 성공 이후 ‘에소메졸패밀리’로 제품군을 확대해 의료진과 환자의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작년 1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이중지연방출 제형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은 1차 장용제제와 2차 장용제제가 각각 다른 환경에서 이중으로 방출, 두번의 최대 약효(peak)를 나타내도록 설계돼 약효 지속시간을 개선했다.
야간시간대 위산 분비 억제 효과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PPI를 복용중인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약 40% 이상이 겪고 있는 야간산분비(nocturnal acid breakthrough, NAB) 증상 해결을 위한 치료 옵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의 가장 큰 장점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기존 PPI 제품들은 식사 30분전에 복용해야 했다. 실제 한미약품은 임상 연구를 통해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이 식사 전후 위 내 pH4 이상 유지시간과 위 내 평균 pH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 같은 장점을 토대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은 출시 1년만에 원외처방액 88억원(2021년 1월~12월 UBIST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 PPI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에소메졸플러스는 복용 후 20분 이내에 빠른 효과가 나타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복합신약으로, 에스오메프라졸 단일 성분 제제 대비 약 2배 이상 빠르게 위내 pH4 이상에 도달시키고, ‘투여 후 4시간 동안 위내 pH4 이상 유지 시간 비율’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데이터도 확보했다.
이번에 출시한 에소메졸플러스는 40/350mg 용량이며, 한미약품은 최근 저용량 제품인 20/350mg도 허가받아 오는 7월쯤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올해까지 총 3종 제품 6가지 용량의 ‘에소메졸패밀리’ 제품군을 확보했다. 에소메졸 2개 용량(20mg, 40mg)과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 2개 용량(20mg, 40mg), 에소메졸플러스 2개 용량(40/350mg, 20/350mg)이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한국 최초로 미국 FDA의 개량신약 허가를 받은 ‘에소메졸’이 진화를 거듭해 ‘에소메졸패밀리’가 돼 한미약품을 대표하는 핵심 전략 품목으로 성장했다”며 “우수하고 차별화된 한미약품만의 제제기술력을 토대로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 유씨비 2세대 뇌전증 치료제 케프라 공동 판매 계약 체결
SK케미칼이 2세대 뇌전증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 치료제를 도입, 뇌전증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황수진)과 뇌전증 치료제 케프라 (성분명 레비티라세탐)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유씨비제약은 상급 및 일부 종합 병원에 대한 판매를 담당하고, SK케미칼은 이를 제외한 종합병원, 중소 병의원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대상 품목은 △케프라정 3종 △케프라액 1종 △케프라 주 1종 △케프라엑스알 서방정 2종 등 전 품목이다.
케프라는 국내 2세대 뇌전증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으로 시냅스 소포단백과 결합해 발작을 조절1)하는 2세대 뇌전증 치료제로 2007년 발매 이후 15년간 사용되며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검증받은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발작 조절 효과를 입증한 약제다.
한국유씨비제약 황수진 대표이사는 “케프라는 오랫동안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수많은 뇌전증 환자들의 치료와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제 SK케미칼의 오랜 뇌전증 분야의 노하우와 역량을 통해 보다 많은 뇌전증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케프라 공동 판매를 통해 기존 뇌전증 치료제인 큐덱시, 빔스크 등과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 김정훈 Pharma기획실장은 “케프라, 큐덱시, 빔스크는 각기 다른 약리 기전을 보유해 다양한 케이스에 대해 처방이 가능하다”며 “한층 넓어진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추신경계 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 사각턱 관련 임상 2상 성공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사각턱 개선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했다. 또 기존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와의 안전성 비교에서도 특이사항이 관찰되지 않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영역에서 보툴리눔 톡신은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직접 교근에 투여,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보존적, 수술적 치료를 대체 사용될 수 있어 적응증 획득 후 리즈톡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즉시 임상 3상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적응증 획득 시점은 오는 2024년 하반기를 예상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요구에 맞춰 리즈톡스의 적응증과 용량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임상 3상이 순항 중이고, 올해 50단위, 200단위 출시로 총 3개 라인업(50단위, 100단위, 200단위)을 갖추게 된 만큼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즈톡스는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치료 영역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빅3 마켓(미국, 유럽,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유력 에스테틱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현지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카자흐스탄, 이라크, 볼리비아, 아제르바이잔 등의 국가에서 품목 허가를 취득해 수출되고 있으며,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서도 임상과 허가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성 발현을 줄인 보툴리눔 톡신(HU-045)의 미간주름 개선 국내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액상제형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제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서울대컴퓨터공학화 김선 교수 영입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선 교수를 제 11대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선 신임소장은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김 신임소장은 미국 듀퐁중앙연구소 선임 연구원을 거쳐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컴퓨터정보학 부교수,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학과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아이겐드럭’의 CEO와 서울대학교 생물정보연구소 소장을 겸직했다.
연구소 측은 김 신임소장이 인공지능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하며 생물정보학과 인공지능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이 AI 기반 신약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선 신임소장은 “인공지능 신약개발은 생명과학,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는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며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 합류해 국내외 모범이 되는 인공지능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신약 연구 플랫폼 구축하는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유전체 연구, mRNA 플랫폼 연구, 희귀질환 연구 등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