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문화재단, 재단 장학생 대상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련 外
◇가산문화재단, 재단 장학생 대상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련
가산문화재단(이사장 정해영)은 대신송촌문화재단,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 대신증권과 함께 가산문화재단 장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가산문화재단은 다양한 분야, 연령의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학자금을 지급하고, 도서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 측은 재정적 지원 외에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통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이번 금융교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가산문화재단의 중고등학생, 대학생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은 ‘올바른 자산설계 및 홀로서기를 위한 미래설계’를 주제로 대신증권의 금융·경제 전문강사가 진행했다.
학생들은 재단이 사전 배포한 교육영상을 먼저 수강하고, 메타버스 세미나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가산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금융교육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산문화재단 정해영 이사장은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금융시장을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인재발굴과 육성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재단의 설립취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산문화재단은 2007년 광동제약 창업주 고(故) 최수부 회장과 광동제약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설립 이후 가산 청소년 장학사업, 맨발의 청춘 장학사업, 미술영재 장학사업, 스포츠 꿈나무 장학사업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원제약, 최초의 PPI 성분 위염치료제 ‘에스코텐’ 출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처음으로 PPI 성분의 위염 치료제 ‘에스코텐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에스코텐정은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한 PPI(Proton-Pump Inhibitor, 위산 분비 억제제)로, 급성 및 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 사용하는 국내 유일 에스오메프라졸 10mg 제제다.
특히 PPI 중에서는 최초로 위염 적응증을 획득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그간 PPI는 기존 위염 치료제인 H2 수용체 길항제(H2RA)나 위점막 보호제(MPA)에 비해 위산 억제 효과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위염 적응증이 없어 주로 위식도역류질환이나 위십이지장궤양 등에만 처방이 가능했으나, 에스코텐정이 출시됨으로써 위염에도 PPI를 처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
사측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제제 개발에 돌입했으며 2020년 상반기 1상 임상을 완료하고, 전국의 27개 종합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3상 임상을 통해 위염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저용량 에스오메프라졸 제제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잘 파악한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란 평가다.
에스코텐정은 대원제약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에스오메프라졸 제제가 PTP(압박포장) 형태로 출시된 것에 비해, 안정성을 강화해 유일한 병 포장 제품으로 출시함으로써 보건 의료 종사자들의 조제 및 처방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정제의 크기도 직경 5mm로 가장 작아, 여러 약을 복용해야 하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까지 크게 높였다.
또한 189원의 합리적인 보험 약가를 획득, 소비자들의 약가 부담을 줄임으로써 가격 경쟁력 또한 확보했다고 내세웠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저용량 PPI인 에스코텐은 우수한 치료 효과와 경제적인 약가로 개원가부터 대학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진료 영역에서 PPI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라며, “새롭고 만족스러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에스코텐정 발매를 기념해 ‘위염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저용량 PPI 에스코텐‘을 주제로 전국 8개 권역에서 9회에 걸쳐 대규모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온/오프라인 총 960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위염은 전체 상병 중 감기 상병을 제외하고 세 번째로 많은 상병이며 1년 기준 500만 명 이상으로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이다.
◇GC 자회사 진스랩, 장평주 대표이사 선임
GC(녹십자홀딩스) 자회사인 유전자 진단시약 전문기업 진스랩은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장평주 GC CR혁신부문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스랩은 장욱진 대표와 장평주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재편됐다. 장평주 대표는 기존에 맡고 있던 GC CR혁신부문장은 겸직한다.
진스랩 관계자는 “장평주 대표 취임으로 GC가 보유한 경영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진단 사업관련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 대표의 풍부한 네트워크와 강한 추진력을 활용해 향후 급속도로 성장이 전망되는 진단 사업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지놈, GC지놈으로 사명 변경
GC녹십자지놈(대표 기창석)이 ‘GC지놈’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GC지놈은 지난달 30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사명을 공개했다. 사측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 이미지를 명료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C지놈은 주력 사업인 암 유전자 검사 및 AI 액체생검 기술에 집중, 앞으로 기술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난소암 표적항암제 처방 대상자 선별을 위한 상동재조합결핍검사 ‘그린플랜 HRD’를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활용한 액체생검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로 환자에게 암 조기검진 기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암 진단 분야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새로운 사명은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라며 “새 출발에 걸맞은 각오로 유전체 분석 정보를 통한 암 진단 및 건강검진 관련 연구 개발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지놈은 R&D 투자 확대와 함께 특허 출원 및 등록, 논문 등재 등을 통해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