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연구팀, 피부노화 주범 규명 外

2022-03-30     의약뉴스

◇아주대병원 연구팀, 피부노화 주범 규명

▲ (좌측부터) 강희영 교수, 박태준 교수, 김태형 전공의

아주대병원 피부과 강희영 교수팀(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 김태형 전공의)은 지난 2월 피부과 기초연구분야 최고 권위의 저널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IF: 8.55)’ 온라인판에 피부노화의 주범이 섬유아세포가 아닌 멜라닌세포(색소세포)이며, 만일 노화를 늦추거나 멈추기를 바란다면 멜라닌세포의 노화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멜라닌세포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질환을 일으키는 멜라닌색소를 만드는 세포다. 그동안 피부노화의 주범은 피부의 신축성을 유지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을 만들어 내는 섬유아세포로 알려져 왔다.

연구팀은 전 연령대에 걸친 총 70명의 피부에서 노화피부세포 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10대부터 섬유아세포의 노화가 시작하면서 점진적으로 진행돼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나타난 반면, 멜라닌세포의 노화는 40대 후반부터 시작되어 6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노화된 멜라닌 세포수가 증가할수록 다른 피부노화 세포수도 함께 증가해, 멜라닌세포의 노화가 피부노화 전파자로서 피부노화 가속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피부가 섬유아세포 – 멜라닌세포 순으로 노화가 시작되며, 중년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피부 노화의 주범이 멜라닌세포의 노화임을 확인했으며, 이에 피부노화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멜라닌세포가 치료 타깃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희영 교수는 “오래전부터 피부노화를 늦추기 위해 많은 시도가 이뤄져 왔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피부노화의 중요한 새로운 원인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가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피부노화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국책연구과제를 통해 멜라닌세포 노화 제어 전략을 통한 새로운 항노화 물질 연구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논문 제목은 ‘Age-Dependent Sequential Increase of Senescent Cells in the Skin(나이에 따른 노화피부세포의 순차적 증가)’이다.


◇코로나19로 응급환자 치료 지연, 급성 뇌졸중 환자 사망 2배 증가

▲ (좌측부터) 김대희 교수, 이운정 교수, 우선희 교수

국내 코로나19 발생 초기, 빠른 응급처치가 필수인 급성 뇌졸중 치료 시간이 지연되는 등 급성 뇌졸중 환자의 응급의료체계 대응 시간이 크게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응급실을 찾은 급성 뇌졸중 환자의 사망 비율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고, 이들 환자의 중환자실 입원 비율 역시 전체의 1/3 수준에서 절반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김대희ㆍ이운정ㆍ우선희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에 따른 급성 뇌졸중 환자의 응급의료서비스 지연(Pre-Hospital Delay in Patients With Acute Stroke During the Initial Phase of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Outbreak)’ 연구결과를 대한의학회지(JKMS)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했다.

김대희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팀은 코로나19의 갑작스러운 유행이 급성 뇌졸중 환자와 관련해 응급의료체계에 미친 영향과 환자의 예후를 확인했다. 

김대희 교수팀은 서울 소재 5개 소방서 산하 안전센터 25곳에 접수된 응급의료서비스(EMS·Emergency Medical Services) 기록을 서울 지역 코로나19 유행 이전(2019년 2월 1일~4월 30일) 그룹과 유행 초기(2020년 2월 1일~4월 30일)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응급구조사의 LAPSS(Los Angeles Prehospital Stroke Screen) 척도를 기준으로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환자 중 실제 465명을 코로나19 유행 이전 그룹(234명, 50.3%)과 코로나19 유행 초기 그룹(231명, 49.7%)으로 구분했다.

연구결과, 환자의 평균 연령 및 성별, 최초 증상, 증상의 발생 장소, 증상 발생 시간대 등은 두 그룹 간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환자의 증상 판단을 위한 통화 시간, 응답 시간, 현장 출동, 의료기관 인계 등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전체적인 시간은 유의하게 늘었다.

총 이송시간을 기준으로 상위 25%의 환자의 경우 ▲증상 발생부터 119 신고까지 걸린 시간은 404분에서 680분 ▲출동 시간은 7분에서 9분 ▲환자를 의료기관에 인계 후 돌아오는데 걸린 시간은 25분에서 30분으로 각각 증가했다.

병원 응급실 대기 시간도 길어졌다. 코로나19 발병 전에는 176분이었지만 코로나19 유행 초기엔 195분이 소요됐다. 또 뇌졸중 치료의 핵심인 골든타임 4.5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비율도 78.6%(184명)에서 69.3%(160명)로 감소했다.

중환자실 입원 비율은 코로나19 발병 전 33.3%였지만 코로나19 유행 초기 50.6%로 크게 늘었다. 사망 환자도 코로나19 발생 전 7.7%에서 13.9%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대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환이 갑자기 유행하면 응급의료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다른 감염성 질환이 유행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급성 뇌졸중 환자 등 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침 개발과 의료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난소암, 하이펙 시술로 생존율 개선

▲ 박상윤 교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임명철ㆍ박상윤 교수 연구팀이 간격 종양감축수술 후 복강 내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을 적용하면 난소암 생존율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난소암은 수술 후 항암치료,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음에도 부인암 중 사망률이 가장 높다. 환자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해도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50~80%는 재발을 경험하게 된다. 

진행성 또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복강 내 온열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하이펙은 육안 상 확인되는 암 부위를 수술로 제거한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잔여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고온의 항암제를 90분 정도 복강 내에 직접 순환시켜 치료한다. 

이러한 가운데 연구팀은 ‘난소암에서 하이펙(HIPEC)과 일차 또는 간격 종양감축수술 후 생존: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Survival After 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and Primary or Interval Cytoreductive Surgery in Ovarian Cancer: A Randomized Clinical Trial)을 통해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선행항암치료 후 간격 종양감축수술에 이어 하이펙을 시술하면 난소암 생존율 향상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의 공식 학회지인 ‘JAMA Surgery’ 2022년 3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3, 4기 진행성 난소암 여성에서 수술 후 잔류 종양이 1cm 미만인 경우 무작위 배정하여 하이펙을 시행했다. 

난소암 3, 4기 환자들 중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간격 종양감축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에서 하이펙 시술을 한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의 중앙값이 15.4개월에서 17.4개월로,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의 중앙값이 48.2개월에서 61.8개월로 길어졌다. 

재발 또는 사망에 대한 위험비(Hazard Ratio, HR)는 각각 0.60(재발위험 40% 감소), 0.53(사망위험 47% 감소)으로 하이펙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예후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박상윤 교수는 “난소암의 하이펙 시술에 대한 안정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해 10여년 이상 연구를 지속해 온 결과 이번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저비용의 하이펙 시술로 삶의 질 저하 없이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 생존율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해 고무적”이라며 “향후 진행성 난소암 환자 중 간격 종양감축수술을 시행할 경우에 하이펙을 적용하면 치료 성적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임명철 교수는 “하이펙 시술로 난소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임상연구를 비롯해 실제 임상적용을 위한 국내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백금 저항성 재발성 난소암에 대한 무작위 배정 임상 연구를 조만간 개시할 예정이며, 4기 난소암과 고위험 3기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이펙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 또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약으로 최근 임상에 도입된 파프저해제를 사용해도 결국은 약 50%의 환자에서 재발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펙 등 복강 내 치료법 개발로 치료 성적이 향상될 수 있도록 난소암 치료에 대한 기초 연구 및 임상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성모병원, CAR-T 세포치료 개시

▲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은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CAR-T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일 노바티스와 최종 협약을 완료하고 세포면역항암치료제인 ‘킴리아’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은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CAR-T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일 노바티스와 최종 협약을 완료하고 세포면역항암치료제인 ‘킴리아’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킴리아는 2회이상 치료를 받은 후 재발/불응성을 나타낸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BLBCL)과 25세 이하의 B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대학기관내에 세포치료를 위한 필수시설인 세포처리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 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제조 및 관리 기준)를 구축했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 및 줄기세포활용 연구를 수행해왔다.

CAR-T는 이러한 세포치료의 한 축으로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시스템이 고품질의 CAR-T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CAR-T는 암의 살상능력이 있는 T 면역세포를 키메릭 수용체(CAR)로 불리는 단백질에 결합함으로써, 종양세포를 보다 강력하게 사멸시킬 수 있는 최신 세포치료의 일종이다. 

암세포만 공격하는 선택적이고 강력한 치료로써, 특히 난치성 혈액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어 항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대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부터 대형병원을 위주로 림프종 및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CAR-T 임상연구가 도입됐고,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치료제로서 상용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는 “세계 수준의 치료 실적과, 한국에서 가장 많은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가톨릭혈액병원이 킴리아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에 따라 CAR-T가 필요한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톨릭혈액병원 첨단재생의료위원장을 맡고 있는 혈액내과 엄기성 교수는 “가톨릭혈액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바탕으로 국내 세포치료 관련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임상연구로 수행한 CAR-T 역시 성공적으로 제공한 바 있다”면서 “킴리아를 활용한 치료 체계를 갖추게 되어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최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일회용 컵 탈출 ‘즐거운 일탈’ 캠페인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일상생활에서의 간단한 변화를 통한 기업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정착을 위해 ‘즐거운 일탈(일회용 컵 탈출)’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일상생활에서의 간단한 변화를 통한 기업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정착을 위해 ‘즐거운 일탈(일회용 컵 탈출)’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 컵 대신 머그잔(개인컵) 사용, 회의 시 플라스틱 생수병 자제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전 직원이 적극 동참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남아있는 탄소는 흡수해 순 배출량을 ‘0’으로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화 본부장은“‘작은 실천이 세상이 바꾼다’라는 말처럼 앞으로도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가 직원들의 의식에 자연스레 스며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환경가꾸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캠페인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척추센터 개소
노원을지대학교병원(원장 유탁근)이 척추센터를 개소, 본격 진료에 나섰다.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통증클리닉 등 척추 질환과 밀접한 진료과들이 협진 체계를 이뤄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척추 질환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다. 척추 질환은 통증이 주된 양상이다. 그러나 통증만으로는 디스크부터 척추종양까지 다양한 척추 질환을 감별해내기 어렵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 비수술적 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인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지 분류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수술적 치료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명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노원을지대병원 척추센터는 약물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등 비수술적 치료부터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 후궁성형술, 추체재건술 등 다양한 고난도 수술까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좌철수 척추센터장은 “척추 질환자들은 명확한 진단 없이 여러 병원을 전전긍긍하며 약물치료부터 값비싼 시술까지 받다 결국 결정적인 수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가 무엇인지 판단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보라매병원 간호부 외래팀, 서울시병원회 QI경진대회 금상 수상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부 외래팀이 지난 25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 ‘제44차 정기총회 및 제1회 SP자랑스런병원인상 시상식’에서 2022년 QI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간호부 외래팀이 지난 3월 25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 ‘제44차 정기총회 및 제1회 SP자랑스런병원인상 시상식’에서 2022년 QI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병원회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적용한 결과를 발표한 병원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보라매병원 간호부 외래팀(언텍트 컨텍트 팀)은 ‘너의 목소리가 잘~들려’라는 주제로 발표한 내용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얻어 대형병원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보라매병원 간호부 외래팀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안내프로세스 개선과 직원-고객간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안 모색을 위한 QI 활동을 진행했으며, 직원의 의사소통 역량 강화 및 마이크 사용, 안내 표지선 부착 등 각 진료과별 소음유발 요인 감소를 위한 개선활동을 통해 진료 대기공간의 대화 데시벨(dB)을 평균 5.3% 낮추고, 내ㆍ외부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이날 대표로 수상한 외래팀 천성희 간호사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승용 원장은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속적인 QI 활동을 통해 환자 및 내원객 여러분께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 릴레이 챌린지 돌입

▲ 대한간호협회는 30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범국민 릴레이 챌린지 발대식’을 열고 ‘#간호법이 필요해’ 챌린지를 전 국민 릴레이 참여운동으로 확산시키는 계획을 밝히며 “국민 생명과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간호법을 제정하겠다”고 선언했다.

간호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계기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간호법 제정 릴레이 챌린지’가 시작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30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범국민 릴레이 챌린지 발대식’을 열고 ‘#간호법이 필요해’ 챌린지를 전 국민 릴레이 참여운동으로 확산시키는 계획을 밝히며 “국민 생명과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간호법을 제정하겠다”고 선언했다.

간호협회에 따르면, 간호법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요구는 국민청원 25만 여명 동참, 국회 보건복지위 조사결과 국민 70.2% 찬성 등으로 확인된 바 있다.

간호법 제정 범국민 릴레이 챌린지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간호법이 필요해’ 문구가 담긴 챌린지 이미지를 선택해 친구, 가족 등과 사진을 찍어 본인 계정의 SNS에 게시하면 된다.

 챌린지 이미지는 간호협회 홈페이지 및 공식 SN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미지 출력이 어렵다면 문구를 따로 써서 참여해도 된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발대식 개회사를 통해 “간호법은 궁극적으로 국민 생명과 환자 안전을 지키고 새 시대에 부합하는 보건의료 및 간호·돌봄체계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변화된 보건의료 환경과 초고령사회 도래, 주기적으로 닥쳐오는 신종감염병 등의 위기에 대처하려면 간호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한 분 한 분이 간호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해주실 때마다 간호사들이 환자 곁을 지킬 수 있게 된다”며 “간호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릴레이 챌린지가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범국민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도간호사회 대표로 나선 울산광역시간호사회 이경리 회장도 “많은 국민들께서 변화된 보건의료 환경과 사회구조에 맞는 새로운 법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신다”며 “간호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전 국민과 함께 범국민 릴레이 챌린지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박민숙 부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간호법이 아직도 국회 문턱을 못 넘어 대단히 안타깝다"면서 "코로나가 3년째 접어들었지만 병원 현장은 지금도 아수라장이고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역시도 개선된게 없다"며 "간호사들의 처우와 숙련된 간호사 확보를 위해서도 간호법은 이번 4월 국회에서 제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오늘 발대식이 간호법 제정을 위한 희망의 디딤돌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간호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보건의료노조 8만 조합원도 함께 하겠다"고 말한 뒤 전체 참가자들과 함께 '국민의 명령이다. 간호법 제정하라'는 구호를 통해 국회를 압박했다.

 

◇경희대병원 박창규 교수,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 박창규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가 지난 20일(일) 개최된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노인 환자의 외상성 삼차신경병증에 대한 치료 방안’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창규 교수는 “주로 안면부 외상이나 발치 이후 발생하는 삼차신경병증에 의한 안면 통증은 주로 약물 치료를 적용하나 이에 반응이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고주파 시술,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라면서 “난치성 삼차신경병증 환자를 위한 치료 방안 제시라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아 의료인으로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 줄 수 있는 연구를 끊임없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2017년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에서 보행과 배뇨장애, 기억저하를 유발하는 수두증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해 우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원격의료학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 비대면 진료’ 심포지엄 개최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박현애)는 오는 31일(목),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시적 허용된 비대면 진료의 국내 정착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원격의료학회는 국내 최초 원격의료 전문 학술단체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현실로 다가온 원격의료의 개념 및 용어의 학문적 정립과 학계, 공공기관, 관련 산업계 종사자들의 정보 교류를 통한 원격의료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21년 3월 창립됐다.

 의료계와 비대면 진료 기업, 법률 및 언론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 비대면 진료’를 주제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의 성과와 제도적 한계를 조명하고, 코로나 이후 한국 원격의료 산업의 주요 이슈 점검 및 비대면 진료의 국내 정착 방향을 모색한다. 

 기조강연은 뇌신경재뇌신경과 원격재활의 권위자인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과, 국내 유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엑셀레이터 DHP의 최윤섭 대표가 나선다. 

이어 정성관 이사장(우리아이들병원), 최낙천 박사(KB헬스케어), 정환보 이사장(미래의료협동조합), 박상철 교수(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민원태 부장(의학바이오기자협회), 권기대 팀장(KDI)이 관련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쓰리제이, ㈜아이케어닥터, ㈜닥터나우 등 비대면 진료 기업도 참여해 그간의 성과와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한국원격의료학회 박현애 회장은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 2년만에 370만건 이상의 비대면 진료가 진행되며,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천명하고, 비대면 진료 관련 공약을 내세운 새 정부 출범에 앞서 국민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비대면 진료의 국내 정착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의학전문 온라인 심포지엄 생중계 플랫폼인 닥터빌을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원격의료학회 홈페이지(https://telemedicine.or.kr/)를 통해 사전등록 가능하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김주동 교수,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 김주동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가 이달 3월 초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국가담췌외과학회 HBP Surgery Week 2022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30일(목)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주동 교수는 ‘30% 미만의 잔존 간 용적에 대한 간기증자 우엽 절제술의 안전성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주동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대부분의 간이식센터에서는 간기증자의 안전을 위해 간우엽절제술시 최소 30% 이상의 잔존 간 용적(Future Liver Volume, FLV)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엄격한 기준으로 인해 우리나라와 같이 뇌사 기증자의 수가 부족한 경우 수혜자가 간이식을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은 30% 미만의 잔존 간 용적이 예상되는 간기증자의 경우에서 안전하게 간절제술을 할 수 있는 확대 기준을 고안했다.

 실제 이러한 기준 아래 시행한 간기능자 모두 수술 후 경과가 양호했고, 30% 이상의 잔존 간 용적이 예상된 기증자와 수술 후 결과를 비교했을 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김주동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이 고안한 새로운 표준으로 인해 좀 더 많은 수혜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꾸준한 노력으로 간이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육대, 국내 최초 ‘부부 간호학 교수’ 배출

▲ 김인옥(좌) 교수와 정현철 교수 부부.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우리나라 최초의 ‘부부 간호학 교수’를 배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정현철 삼육대 간호대학 교수와 이번 학기 문경대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된 김인옥 교수 부부이다. 

남편 정현철 교수는 1987년 삼육대를 졸업한 후 건국대병원 수술마취과에서 11년간 근무했다. 한양대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여주대 겸임교수와 강동대 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모교인 삼육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교수는 삼육대 입학관리본부장과 간호학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노인간호학, 해부학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기본간호학회, 한국간호시뮬레이션학회, 대한근관절건강학회 등 다수의 학회지 논문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서울시노인간호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간호대학남자교수회 회장으로도 봉사하고 있다.

아내 김인옥 교수는 1991년 삼육대를 졸업하고, 삼육서울병원에서 31년간 근무하며 간호부 주임과 보험심사부 과장을 지냈다. 조산사 면허 보유자이기도 하다. 

삼육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3월 문경대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돼 시뮬레이션 실습과목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학과 선후배이지만, 정 교수가 졸업한 해에 김 교수가 입학하면서 학부생활을 같이하진 않았다. 대신 졸업 후 교회에서 만나 1년 6개월여 열애 끝에 1992년 결혼했다.

공부는 남편인 정 교수가 먼저 시작했다. 두 자녀의 양육과 경제활동 때문에 김 교수가 양보했다. 2008년 정 교수가 삼육대 교수로 임용되며 안정을 찾자, 김 교수는 이듬해인 2009년부터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과정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내가 양육과 남편 공부 뒷바라지를 했고, 자녀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로는 내가 공부를 시작하면서 남편이 그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남편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늦은 나이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교수직 제안이 왔을 때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적극 응원해준 것도 남편이었다. 

교수로서 새 출발하는 김 교수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고 몸을 낮추며 “삼육대 석박사 시절 지도교수님들의 학생 한명 한명을 향한 애정과 열의를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부부가 함께 간호사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건 참 각별하고도 소중한 인연”이라며 “이제는 교수 동료로서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면서 미래 간호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훈엽ㆍ박다운 교수, 대한갑상선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김훈엽 교수(좌)와 박다원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박다원 교수가 지난 3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부산 BPEX에서 개최된 2022 대한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훈엽 교수와 박다원 교수는 최신 지혈기구 활용시 되돌이 후두신경기능 보존의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 연구(Safety Evaluation of SynchroSeal around the Recurrent Laryngeal Nerve in Porcine Models)를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갑상선 수술의 가장 흔한 후유증 중 하나인 쉰 목소리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번 연구는 후두신경보존으로 후유증 방지에 탁월한 경구로봇갑상선수술에 최신 지혈기구의 활용성을 확인한 연구로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심화실습 이후 학생연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승훈, 주영신 학생이 함께 참여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최경숙 간호과장,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최경숙 간호과장.

순천향대천안병원 최경숙 간호과장이 최근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현재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근무 중인 최경숙 간호과장은 코로나19 대응 업무 및 확진환자 치료를 통해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최 간호과장은 코로나19 발생 후 신속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적극 참여하고, 확산 후에는 코로나19 중증환자 간호와 간호인력 교육에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최 과장은 또 응급중환자실 근무 이전에는 인공신장실 수간호사, 장기이식코디네이터 등의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투석환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장기이식기증 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최경숙 간호과장은 “간호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까지 받아 부끄럽다”며 “앞으로 코로나19 환자간호에 더욱 집중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후배 간호사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 디엑스앤브이엑스와 차세대 mRNA 백신 개발 위한 MOU

▲ 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은 지난 29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유전체 분석 및 진단 전문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와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원장 배상철)은 지난 29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유전체 분석 및 진단 전문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대표 박상태)와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에 초고속 염기서열 분석기 ‘넥스트식(NextSeq)’와 차세대 고성능 분석 플랫폼 ‘노바식(NovaSeq)’의 설치 및 사용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 배상철 원장(한양대류마티스병원 교수)는 “HY-IBB 주요 연구사업 중 하나인 차세대 mRNA 백신 구조체 연구에 유전체 분석 및 분자진단으로 유명한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참여해 기쁘다”며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은 물론 향후 원천기술 사업화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태 대표는 “한양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HY-IBB와 차세대 바이오 기술연구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유전체 분야 및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연구를 수행해 기술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연과학대학, 의과대학, 공과대학 교수진 80명으로 구성된 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을 바이오산업원천기술 확보 및 신약과 백신, 분자진단, 스마트 헬스ㆍ의료기기, 유전자치료제, 혁신 바이오소재,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개원했다.

 

◇대전협, 코로나19 환자 대면진료에 한의원 포함 규탄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여한솔)는 최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진환자 대면진료에 한의원을 포함해 지정한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들도 가까운 동네 병ㆍ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갖춘 병ㆍ의원이라면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로 지정하기로 하면서, 골절ㆍ외상ㆍ다른 기저질환 등을 다루는 병원들과 함께 한의원도 외래진료센터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대전협은 한의학으로는 확진자에 대한 치료가 그 어떠한 것도 연구 결과가 정립된 것이 없고, 중국의 일부 결과물은 논문의 당위성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공신력이 떨어지는 점을 지적했다.

팍스로비드, 렘데시비르, 중환자 치료 등 그 어떠한 것도 처방,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확진 환자가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있으면, 다시 병ㆍ의원으로 옮겨 진료해야 하는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

이 같은 복지부의 방침에 여한솔 회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를 대면하였을 때의 산소포화도가 90%라고 가정하면, 이를 대면한 한의사들은 자신들의 학문적 근거 어디에 맞추어 이 환자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 결정할 것인가”라며 “한방병원으로 보낼 것인지, 아니면 양심에 따라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의사들에게 “코로나와 관련 없는 환자들을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에서, 한약을 팔고 침을 놓다가 기흉이 생기고, 척수를 찔러 사지 마비가 발생해 응급실로 오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답답함을 느낀다”며 “코로나 확진 환자들까지 자신들이 치료한답시고 단물만 빨아먹겠다는 이기적인 아집은 이제 그만 접을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의사들에게 묻고 싶은 게, 당신의 가족이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폐와 여러 장기가 망가졌다면, 한의학을 이용해 치료할 건지 궁금하다”며 “그깟 돈 몇 푼에 양심을 버리고 의사의 지위와 동등해지려는 망상은 그만해야 한다. 다른 것도 모자라 코로나 19사태까지 구색만 맞춰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부끄러운 행태는 제발 그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대병원 이은주 교수, BRIC ‘한빛사’ 상위피인용 논문 등재

▲ 이은주 교수.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이은주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상위피인용논문’ 분야에 등재됐다.

이 교수는 국제암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발표한 ‘자궁경부암에서의 DKK3 단백질의 발현 관계 관련 연구 논문(Dkk3, downregulated in cervical cancer, functions as a negative regulator of β-catenin)’이 120회 이상 인용되어 BRIC 한빛사 상위피인용논문으로 선정됐다.

BRIC 한빛사는 세계 주요 학술지의 생물학ㆍ의학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들 가운데, 최근 3년간 60회 이상 인용된 논문 또는 기간에 상관없이 12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을 ‘상위피인용논문’으로 등재하고 있다.

이 교수의 논문은 ‘DKK3’라는 단백질 유전자가 정상 세포에서 발현이 잘되나 자궁경부암의 31.4%에서 발현이 없어진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DKK3의 β-catenin 신호전달체계에서의 역할을 최초로 발견한 연구로써 ‘DKK3’이 암치료 유전자로 활용될 수 있다는 단서를 제시했다.

이은주 교수는 “이번에 BRIC 한빛사의 상위피인용논문으로 등재된 해당 연구는 DKK3의 종양 억제 효과의 기전을 최초로 밝힌 논문으로 다른 암에서도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며, 현재 DKK3를 이용한 암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은주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전임의,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와 시드니 킴멜 암센터 연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암센터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 중인 가운데, 대한산부인과학술지 부편집장, 대한부인종양학회 학술위원, 대한부인종양연구회 난소암수술분과 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문위원, 대한골반통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난소암 항암제 내성 기전 연구 및 난소암과 자궁암 수술 분야에 있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복지부 ‘장기기증 캠페인’, 머큐리 어워드 ‘은상’ 수상 

▲ 보건복지부는 2021년 장기ㆍ인체조직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1년 생명나눔 홍보 캠페인’이 ‘2021/2022 머큐리 어워드’ 광고제에서 비영리 캠페인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021년 장기ㆍ인체조직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1년 생명나눔 홍보 캠페인’이 ‘2021/2022 머큐리 어워드’ 광고제에서 비영리 캠페인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머큐리 어워드는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평가기관인 미국 머컴(MerComm)사가 주최하는 국제 광고제로, 출품된 작품 중 메시지 전달성과 독창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발표한다.

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는 2021년에 생명나눔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추진한 생명나눔 홍보사업 캠페인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출품했다.

작년 한 해 복지부는 생명나눔 대국민 활성화 및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률 제고를 위해 생명나눔 서약 릴레이 홍보 영상을 송출했으며, 제6대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인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대국민 홍보 포스터 및 영상을 제작해서 배포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생명나눔 유니폼’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생명나눔 서약 릴레이 홍보영상인 ‘김재우, 오수진의 나눔온택트’ 영상은 생명나눔 서약 및 인터뷰 내용을 담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유튜브 연간 시리즈물(10편)로서 10명의 사회유명인이 생방송으로 출연한 영상이다.

이 영상은 출연자가 운영하는 SNS(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구독자에게 기증 희망 의사를 표명하고, 생명나눔 서약 동참을 홍보하는 영상으로 지난해 100만회 이상 조회되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2021년 6월에는 아이돌 그룹 ‘브레이브걸스’를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해 생명나눔 대국민 홍보 포스터 촬영 및 기증 희망 등록 영상 제작 등을 통해 국민적 관심과 기증희망등록 신청을 독려했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연계해 2021년 5월 12일 생명나눔 특별경기(수원VS제주)를 추진, 각 팀의 선수들이 착용한 ‘생명나눔 유니폼’을 통해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전달했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정영기 원장은 “생명나눔 홍보 사업이 국제 광고제에서 큰 성과를 내어 사업 추진 역량을 인정받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양질의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2019년 및 2020년 동 광고제 ‘비영리 캠페인’ 부문에서 ‘그랜드 어워드(금상)’를 수상(2020년 2월)하였고, 한국소셜콘텐츠진행협회에서 주관한‘2021년 올해의 SNS대상’ 광고제에서 인스타그램 부문의 ‘금상’을 수상(2021년 11월)한 바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김영철 교수, 결핵환자 관리ㆍ진료협력체계 수립 대통령 표창

▲ 김영철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영철 교수가 국가 결핵 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24일 열린 질병관리청 주관 ‘제12회 결핵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민간공공협력 결핵 관리사업 전남권역 책임자로서 결핵환자의 진료와 관리, 의료진 교육, 지역 호흡기 질환 감시체계 및 진료협력체계 수립 등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철 교수는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이 가장 높아 코로나19와 더불어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퇴치해야 하는 감염병”이라며 “결핵환자가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결핵 예방ㆍ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요양병원ㆍ시설 확진자 치료 및 인력 관리 강화 
정부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의료지원,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등) 신속공급 체계마련및 돌봄 인력을 보강하는 등,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코로나19 관리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30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ㆍ도 경찰청과 함께 ▲요양병원ㆍ시설 관리 강화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최근 정부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관리 강화로 집단 발생은 3월 첫 주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밀집한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중증환자는 병상배정 핫라인(Hot-line)을 통해 중증 전담 병상으로 신속한 전원을 지원하고, 요양시설 입소자는 경증이라도 기저질환이 있는 65세 이상의 경우 적극 병상을 배정해 이송하는 등 의료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요양병원ㆍ시설과 감염병전담요양병원에서 증상 악화로 위ㆍ중증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한다.

또한 팍스로비드를 최우선으로 처방하고, 병용금기 의약품 등으로 팍스로비드 처방이 어려운 경우 라게브리오를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등 먹는 치료제 처방을 강화한다.

‘요양병원’의 경우 현장의견을 수렴하여 팍스로비드 공급체계를 점검하고 먹는 치료제 외에 주사치료제(렘데시비르)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요양시설’은 상기와 같이 65세 이상 확진자는 경증이라도 병원으로 이송하고 그 외 코호트 시설 확진자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처방 확대 및 모니터링 강화하여 중증화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

요양보호사, 간병인 및 간호사 등 종사자와 의료인력의 확진 증가로 인한 돌봄 공백에 대비해,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에서의 현장실습을 재개해 돌봄 보조 인력으로 활용하고, 중앙 차원에서도 인력 지원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요양시설 확진 직접돌봄 종사자의 격리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해 확진자가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염 예방 및 중증화 방지를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대상 백신 4차 접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3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주 전부터 확진자 발생은 최고 구간을 지나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금은 이러한 감소세가 계속되고 더 분명해지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아직은 감소세가 완만하며, 하루 평균 30만 명 내외의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는 고령층과 미접종자에게는 치명률이 높은 만큼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3차 접종을 받고, 고령층일수록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증상이 있으신 경우 즉시 검사를 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을 빨리 받아야 한다”며 “정부도 계속해서 위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재의 감소세가 더 가속화돼 일상회복을 더 빨리할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서영훈 교수, 과기정통부 연구사업 선정

▲ 서영훈 교수.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서영훈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상반기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인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하여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창의적인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서 교수는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암이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생과 치료, 예후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며, 3년에 걸쳐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영훈 교수는 “암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요인에 의해 허혈성 심장질환이 발생하는지, 또 예후는 어떤지에 대해 자세한 분석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영훈 교수는 건양의대를 졸업한 후 건양대병원 수련의와 전공의, 서울성모병원 심장내과 전임의를 거쳐 현재 건양대병원 심장내과에서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다양한 심장질환 환자를 진료 중이다.

 

◇여수시의사회 박혁수 전 회장, 의협회관 신축기금 500만원 기부

▲ 여수시의사회 박혁수 전 회장이 지난 26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열린 제76차 전라남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500만원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에게 전달했다.

여수시의사회 박혁수 전 회장이 지난 26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열린 제76차 전라남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500만원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에게 전달했다.

박혁수 전 회장은 “이촌동 의협회관 신축소식지를 통해, 최근 지하 바닥공사에 이어 지상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예정대로 진행되는 신축소식에 기쁜 마음을 담아 개인적으로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포함한 여수시의사회 회원 모두가 이번 신축회관 완공을 통해 14만 회원 전체가 다시금 단합하길 바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계 산하단체들이 이촌동 신축회관 건립과 기금 납부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지역의 의료기관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협회관 신축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회원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회관을 안전하게 건립해, 전해주신 마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오창근)는 지난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춘계학술대회를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수년째 코로나 팬데믹이 이어지고, 오미크론의 전례없는 대확산이라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번 학술대회는 1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됐다. 
 
26일은 온라인으로 개최돼 색소치료 및 항노화치료를 주제로 관록 있는 6명의 연자들이 자신만의 치료 철학을 나누는 ‘Dermato-philosophy’ 세션이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연자들은 자신만의 치료 철학 및 경험, 환자 상담시 계획 수립 등에 대해 자세히 발표했다.

이어 27일은 총 5개의 방에서 색소, 여드름, 모공, 항노화, 피부외과학, 화장품, 스킨부스터, 피부질환치료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각광받는 진단 초음파 및 더모스코피 관련 강의뿐 아니라, 쉽게 접하기 힘든 A.I (Artificial Intelligence) 에 대한 발표까지 있어 회원들의 다양한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줬다. 

피부외과학 세션은 동영상으로만 구성돼 참관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피부과전문의로 첫발을 내딛는 젊은 회원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 세션도 있었다.

오창근 회장은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1000여명의 회원들이 새로운 피부과지식을 배우고, 최신 치료 트렌드를 익혀 진료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강의로 이루어진 학회였다”며 “회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가을에 개최될 학회 역시 더 알찬 내용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의학회, 2021회계연도 정기 감사 실시
대한치의학회 국윤아ㆍ김영수 감사는 지난 18일에 2021회계연도 정기 감사를 실시해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 실적 및 예산집행의 적법성과 적정성,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감사는 ▲2022년도 대한치의학회 창립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관련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 교육 ▲보건복지부 법인 종합감사 결과 ▲대한치의학회의 고유사업 마련 요청 ▲정부ㆍ외부기관 연구과제 종료에 따른 제언 ▲대한치의학회 20년사 발간 요청 ▲연송치의학상과 MINEC학술상의 대외 홍보 요청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운영 관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NECA 공명 원탁회의를 활용한 치의학 연구 진행 ▲ 대한치의학회 사무처 직원의 복리후생 방안 마련 등이 언급됐다.

김영수 감사는 “김철환 회장은 회기 중간에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직무대행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치과계의 대내외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회무를 수행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에 따른 교육사업이 종료됐으므로 대한치의학회에서는 지속적인 회무 발전을 위해서는 향후 고유목적사업을 새로이 개발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으로 보인다”며 “남은 회기에서는 고유목적사업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감사보고서는 다음달 15일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는 사단법인 제7차 대한치의학회 정기총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대한치의학회, 2021 회계연도 최우수ㆍ우수 운영학회ㆍ연송치의학상 수상자 선정

▲ 대한치의학회는 지난 25일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2021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는 지난 25일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2021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김철환 회장은 “치의학회 임원분들의 노력으로 회무를 성실히 수행해줘서 감사하다”며 “표준치의학용어사업, MINEC학술상, 전문과목신설심의위원회, 대한치의학학술인편집인협의체, 보건복지부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지침 개발 사업이나. 건강보험공단 보장성확대계획연구사업 등 국가기관의 연구위탁사업이 잘 수행되도록 도와주신 전문학회 및 연구자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사회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회무 환경이지만, 향후 임원워크숍 등을 미래 발전을 위한 시간을 계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1 회계연도 최우수ㆍ우수 운영학회 선정이 이뤄졌으며, 최우수학회에는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우수학회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각각 선정되었으며, 시상식은 4월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는 사단법인 제7차 대한치의학회 총회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최영준 공보이사는 지난 제 2, 3회 정기이사회에서 다뤘던 ‘치의학의 정의 및 치과의사의 업무범위’ 제정의 건에 관해 각 회원학회, 치과대학 및 관련 유관단체로부터 의견조회를 거쳤으며 최종 정리한 제정(안)에 대하여 발표하였으며 최종안을 대한치의학회 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이외에 이사회에서는 ▲대한치의학회 창립 20년사 제작 진행의 건 ▲제5회 사단법인 대한치의학회 정기총회 준비의 건 ▲대한치의학회 정관 개정 검토의 건 ▲대한치의학회 규정(선거관리규정, 회원관리규정) 개정의 건 ▲학회인준규정 개정에 관한 건 ▲학회인준신청에 관한 세칙 제정에 관한 건 ▲사무직원 인사보수 및 취업규정 제정의 건 ▲표준치의학용어집 인쇄 제작 및 배포에 관한 건 ▲2022 회계연도 예산 심의의 건 ▲2021년도 제18회 연송치의학상 수상자 선정의 건 ▲대한치의학회 홈페이지 배너광고 게재 승인의 건 ▲치과 의료기관의 명칭표시에 관한 의료법 시행규칙 제40조 제4호 개정 건의의 건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및 웹사이트 승인에 관한 건  ▲치과의료분쟁의 학술적, 법률적 고찰에 관한 공청회 개최의 건  ▲2022회계년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탁회의 주제 선정의 건 등의 토의안건이 있었고, 이에 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보고안건으로는 ▲치태착색제 수입 및 판매 중단 관련 사항에 대한 경과보고 ▲대한치의학회 보건복지부 법인종합 감사보고 ▲대한치의학회 재무보고 ▲한국의료원분쟁조정중재원과의 간담회 개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과제 수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례학술회의 참석 건 ▲대한치의학회 영문학회지 발간 및 우수논문 선정 ▲대한치의학회지 KoreaMed 재평가에 관한 건 ▲대한치의학회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연자 구성의 건 ▲국립중앙도서관 오픈액세스(OA) 전환 학술지 디지털화 지원계획 및 참여 신청의 건 등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제정하고 주식회사 신흥(이용익 대표이사)이 후원하는 제18회 연송치의학상의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수상후보자 선정을 위해서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를 1월 5일, 3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각 수상후보자들의 제출 자료를 분석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대상 수상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에 김희진 교수, 연송상 수상자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김현덕 교수, 치의학상 수상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영상치의학교실에 한상선 교수가 선정됐다.

연송치의학상은 올해로 18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치의학계 최고의 학술상이며 수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최근 3년간  SCIE급 국제학술지에 최고의 논문실적과 인용지수(IF)의 업적이 있어야만 수상자로 선정이 가능하며 매년 다수의 후보자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상은 3000만원, 연송상(기초)과 치의학상(임상)은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식은 4월 15일 대한치의학회와 신흥학술재단과 함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대한치의학회 박덕영 부회장은 “연송치의학상은 대내외에 많이 알려져 매년 치열한 경쟁이 있어 왔고 각 심사위원들도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심사방법을 진보시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