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오바정 품목허가 신청 外

2022-03-25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제일약품,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오바정 품목허가 신청

▲ 제일약품은 과민성방광치료 신약 ‘베오바정’의 품목허가신청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과민성방광치료 신약 ‘베오바정’의 품목허가신청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베오바정’ (성분명 : vibegron)은 일본 교린제약에서 개발한 과민성방광 치료제 신약이다. 제일약품은 국내 허가를 받기 위해 가교임상 3상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제일약품은 지난해 자사에서 직접 생산을 목적으로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베오바정’이 식약처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게 되면 제일약품은 자체 생산을 통해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사측에 따르면, ‘베오바정’은 방광의 베타-3(β-3)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켜 빈뇨와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 치료에 도움을 준다. 

특히, 기존 항콜린* 계열의 약물 대비 과민성 방광 치료에 뛰어난 효과와 부작용이 적어 과민성 방광 환자의 증상 및 삶의 질을 개선해준다. 

제일약품은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20개 기관에서 210명의 과민성 방광 환자를 대상으로 ‘베오바정’에 대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비교평가하는 가교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로 베이스라인 대비 12주 시점의 1일 평균 배뇨횟수 변화량에서 위약 -1.22회 대비 -2.38회로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2차 평가변수인 1일 평균 요절박 횟수, 절박성 요실금 횟수, 요실금 횟수의 변화량 및 1회 평균 배뇨량의 변화량에서는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보였으며, 안전성 평가에서도 이상반응 발현율이 위약과 유사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임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가교임상을 통해 고무적인 치료 효능을 확인한 만큼 신속하게 상용화하여 방광 치료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향후 남성 전립선비대증환자의 과민성방광 증상의 개선 등 적응증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티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계획 승인

▲ K-mRNA 컨소시엄은 에스티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K-mRNA 컨소시엄은 에스티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만 19~55세의 건강한 성인 30명의 피험자를 25㎍, 50㎍의 두 용량 군으로 나눠 STP2104를 총 2회 단계적으로 투여하는 다국가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낮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임상을 진행, 임상 1상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STP2104 임상 1상 시험계획의 승인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과 함께 구성한 K-mRNA 컨소시엄을 통해 한미약품, GC녹십자 및 동아에스티와의 신속하고 긴밀한 협조로 이뤄졌다. 

K-mRNA 컨소시엄은 향후 국내외 판권을 비롯한 해외진출 및 대량생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허브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현재 오미크론 및 스텔스 오미크론를 타겟으로 하는 두 종의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효능평가 및 비임상 독성시험을 진행중이며, 향후 변이종에 대한 부스터샷 개발을 위해 임상 2상과 3상의 임상 전략을 수립중이다.

에스티팜이 개발한 모든 백신 후보물질에는 자체 개발한 5’-Capping reagent(파이브 프라임 캡핑 유사체)인 SMARTCAP®이 사용된다. 

또한 STP2104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particle)를 전달체로 사용한 국내 최초의 코로나 mRNA 백신이다.

에스티팜은 mRNA 백신 개발에 필요한 핵심 플랫폼기술인 캡핑과 LNP 제제기술 그리고 GMP 생산시설 등 향후 새로운 팬데믹 감염병 출현에 대응할 수 있는 mRNA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향후, 백신개발은 mRNA 플렛폼 기술을 지닌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로 나뉠 것”이라며, “국가전략기술 확보라는 사명감으로 백신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또 다시 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펜데믹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구축해 백신주권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에스티팜은 코로나 백신개발을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에 설립한 리보핵산(RNA) 기반 신약개발 자회사인 레바티오(Levatio), 버나젠(Vernagen)과 함께 항암 치료백신과 다양한 항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수행해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있다.

또한, 에스티팜은 mRNA 위탁개발생산(CDMO) 영역에서 1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mRNA 생산에 필요한 원료물질의 자체 GMP 생산 공정과 역량을 확보해 지난해 약 72억원 규모의 LNP용 핵심 인지질 2종(이온화지질 및 PEG지질) 수주 계약을 체결, 글로벌 바이오텍사에 공급중이다. 


 

◇종근당, 정기 주주총회 성료

▲ 종근당은 25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5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1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3436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40%인 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어려워진 경제상황과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과 신제품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3년 연속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신약개발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신약개발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2021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9260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정 출시 앞두고 국제 학술대회에서 주요 임상 결과 소개

▲ 대웅제약이 출시를 앞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을 국제 학술대회에서 선보였다. 

대웅제약이 출시를 앞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을 국제 학술대회에서 선보였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상부위장관ㆍ헬리코박터학회 학술대회에서 펙수클루정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온·ㆍ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23개국에서 총 570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광하 교수는 ‘Fexuprazan, the new wave of GI treatment’라는 제목의 강의를 맡아 펙수클루의 우수성을 알렸다. 

국내 25개 병원에서 진행된 펙수클루 3상 결과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투여 8주 후 점막결손이 완전히 치유된 환자의 비율이 99.1%로 미란성 식도염에 대한 높은 치료율을 나타냈으며, 양성자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뿐 아니라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P-CAB) 중에서도 반감기가 가장 길기 때문에(약 9시간) 1일 1회 1정으로 우수한 야간 산분비(Nocturnal Acid Breakthrough, NAB)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펙수클루는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대부분의 PPI 제제와는 달리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므로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고,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과 같이 CYP2C19 대사경로에 의존하는 약제와의 약물 상호 작용 발생위험이 낮다. 

약물의 효과는 인종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데, 펙수클루는 한국인, 일본인, 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유사한 위산 분비 억제효과를 보이며, 인종에 관계없이 일관된 약효를 보였다.

또한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전형적 증상인 ‘가슴쓰림(heartburn)’과 비전형적 증상인 ‘만성 기침’에서 에소메프라졸(Esomeprazole) 대비 우수하고 빠른 개선효과를 나타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중등도~중증환자의 경우, 투여 3일차에 가슴쓰림이 없는 환자의 비율이 22.4%로 에소메프라졸 대비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 P-CAB 계열 의약품이다. 

대웅제약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에 대한 3상 등 펙수클루의 다양한 추가 적응증 개발을 진행 중이며 주사제형 등 다양한 제형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다양한 필요를 만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HK이노엔, 상장 후 첫 주주총회 성료

▲ HK이노엔(HK inno.N)은 25일 메이필드호텔(서울시 강서구 소재)에서 상장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신규 선임, 재무제표 승인 등의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HK inno.N)은 25일 메이필드호텔(서울시 강서구 소재)에서 상장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신규 선임, 재무제표 승인 등의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당사 주력 신약 케이캡은 올해 상반기 중국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동남아,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에 출시돼 글로벌 매출이 본격 발생할 예정”이라며 “최근 스틱 제형을 신규 출시한 컨디션 또한 압도적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등 회사의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장 후 첫 해인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당사의 ESG경영 성과를 널리 알리는 한편,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HK이노엔은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송근석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측은 송근석 전무에 대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등 회사의  R&D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향후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및 케이캡 후속 신약 발굴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주요 경영진인 곽달원 대표이사와 경영지원총괄 서무정 부사장에게 각각 보통주 7525주, 6349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특히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가격을 상장 당시 공모가격인 5만 9000원으로 설정함으로써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최근 이사회에서 결의한 주당 32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2021년 재무제표와 함께 승인받았다. 

한편, HK이노엔은 주주총회 종료 후 참석주주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주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홈케어 디바이스 피니싱터치 플로리스 론칭

▲ 유한양행이 글로벌 홈케어 디바이스 ‘피니싱터치 플로리스(Finishing Touch Flawless’를 론칭하고 미용기기 시장 진출에 나섰다.

유한양행이 글로벌 홈케어 디바이스 ‘피니싱터치 플로리스(Finishing Touch Flawless’를 론칭하고 미용기기 시장 진출에 나섰다.

사측에 따르면, 플로리스(Flawless)는 일상적인 뷰티 고민에 간편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로, 품질 높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한다.

2017년에 론칭한 이후 북미 소비자와 뷰티 에디터에게서 꾸준히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제모기 제품은 5년 연속 미국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 밖에도 미국 얼루어, 코스모폴리탄, Product of the Year 등 여러 뷰티 어워즈를 매년 수상해왔다.

북미 지역뿐만 아니라 멕시코, 프랑스, 호주, 일본 등 세계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유한양행이 공식 수입한다.

유한양행은 플로리스의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 가운데 제모기, 마사지 롤러, 전동 클렌저 등을 우선으로 수입한다는 방침이다. 

제모 제품은 칼날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통증과 피부 손상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전동 클렌저는 위생적인 실리콘 헤드와 4가지 모드의 음파 진동으로 꼼꼼한 세안감을 제공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유한양행 담당자는 “글로벌 브랜드 플로리스의 뷰티 혁신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스파, 살롱에서의 경험을 집에서도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품 대중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 건강 정보 유튜프 채널 ‘닥터매거진’ 리뉴얼

▲ GC녹십자웰빙은 최근 건강 정보 유튜브 채널 ‘닥터매거진’을 리뉴얼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인맞춤형 영양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최근 건강 정보 유튜브 채널 ‘닥터매거진’을 리뉴얼했다고 25일 밝혔다.

‘닥터매거진’은 GC녹십자웰빙이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을 통해 GC녹십자웰빙은 기존 ‘닥터그린’이라는 채널명을 ‘닥터매거진’으로 새롭게 변경했다. 

또한, 콘텐츠 업로드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고 카테고리를 2가지에서 3가지로 확대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닥터매거진’은 스트레스, 갱년기와 같은 건강 문제를 쉽게 다루는 ‘건강의학칼럼’과 김상만 GC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이 올바른 다이어트 정보를 제공하는 ‘똑다정’, 김동환 신경외과 전문의 박사가 의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메디컬토크’ 등으로 구성된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닥터매거진’은 의학적 전문 지식과 더불어 일반인이 궁금해하는 건강 정보를 쉽고 재밌게 풀어낸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유튜브를 비롯한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TV, 카카오 TV,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닥터매거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PBMA-MIT 생명과학 컨퍼런스 개최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3월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오전 8시 30분부터(한국시간 기준)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PBMA-MIT 생명과학 컨퍼런스’(LSC)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약바이오 부문 세계적인 석학과 미국의 대표적인 산학연계 프로그램 관계자, 현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온라인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KPBMA)는 오는 3월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오전 8시 30분부터(한국시간 기준)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PBMA-MIT 생명과학 컨퍼런스’(LSC)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LSC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등의 최신 연구동향과 MIT 스핀오프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소개해 산업계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마련, 올해 두 번째를 맞이했다.

‘종양학’(Oncology)과 ‘신경학’(Neurology/CNS) 부문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각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 MIT 연계 스타트업을 통한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컨퍼런스 첫 날인 오는 31일은 ▲유전자 변이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암 면역학 연구(타일러 잭스 MIT 교수) ▲중개연구를 통한 신약개발 가속화(고영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등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모듈러스 디스커버리, 약물의 미래를 밝히다(로이 키무라 모듈러스 디스커버리 최고경영자) ▲(가제)잘 조직된 연구와 과학을 통한 신약개발 가속화(앤드류 라딘 아리아 파마슈티컬 최고경영자) ▲케어어크로스, 전 세계 암환자를 잇는 다리(타노스 코스미디스 케어어크로스 최고경영자)를 주제로 MIT 연계 스타트업의 발표가 이어진다. 

타일러 잭스 MIT 데이비드 코흐 연구소 생물학 교수는 2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암 유전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알려졌다. 타일러 잭스 교수는 유전자 변이 마우스모델(GEMM)을 개발하고 2001년부터 20년간 MIT 암 연구센터(현재 코흐 통합 암 연구소) 총책임자를 역임했다.

고영일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기초연구와 임상치료를 중개하는 중개의학자로도 홛동 중이다. 전문분야는 양성혈액질환, 림프계 혈액암이며, 국제종양유전체 컨소시엄(ICGC) 참여를 시작으로 암유전체를 분석·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둘째 날인 4월 1일에는 ▲사회적 행동을 만들어내는 신경-면역 상호작용(글로리아 최 MIT 교수)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티드(ASO) 활용 T-타입 칼슘채널 차단에 의한 운동장애 역전(김대수 카이스트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예정됐다.

이어 ▲신경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재스폴 싱 인테론랩스 최고경영자) ▲부드러운 이식형 뇌-기계 상호접속(폴 르 플로크 아소프트 최고경영자) ▲키노비, 신약 개발을 촉진하는 생물물리학 프론티어(조셉 아자렐리 키노비 최고경영자)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ESG 리포트’ 발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전세계 ESG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해외진출시 주요국의 ESG 비관세장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단어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격한 수출·통상 환경의 변화 속에서 ESG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이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장 및 해외진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도 우리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포스트코로나 시대 수출ㆍ통상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리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 진흥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환경, 노동, 투명성 및 디지털 무역 등 ESG 관련 신통상이슈가 대두되고 미국, EU 등 주요 국가들은 ESG 관련 통상정책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어, 우리 바이오헬스 기업의 해외진출시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ESG 관련 규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진흥원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ESG 관련 국내ㆍ외 현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시 전세계 ESG 규제강화 및 비관세장벽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는 ESG의 등장 배경부터, 국제통상과 ESG 관련성, 수출·통상 환경 변화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ESG 대응의 중요성, 해외 ESG 정책 및 국내·외 기업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진흥원은 국내·외 ESG 규제강화가 보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기업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바이오헬스에 특화된 ESG 관련 최신정보 및 해외진출시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가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요구가 있었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발간되는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ESG 리포트’가 국내 기업이 ESG 국제 환경 변화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해외진출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후에도 ESG 관련 발빠른 정보제공과 지속적인 업계 의견 수렴을 위해 협의체 운영 등 지원 방안을 산업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신제약 아렉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

▲ 신신제약의 신신파스 아렉스가 2022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소염진통제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다시 한번 국민 파스로 인정 받았다. 

신신제약의 신신파스 아렉스가 2022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소염진통제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다시 한번 국민 파스로 인정 받았다. 

이를 통해 신신파스 아렉스는 2019년 당시 17년간 1위를 차지했던 브랜드를 추월하며 첫 1위에 오른 이후 4년 연속 1위를 지켜냈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이번 브랜드 파워 조사의 다양한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가중치가 높은 브랜드 인지도 부분에서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탁월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브랜드 관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브랜드 파워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0세 미만의 남녀 1만 1,850명을 대상으로 1 대 1 개별 면접을 통해 진행됐다.

신신제약의 63년 파스 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신신파스 아렉스는 국내 최초로 하나의 파스 안에 냉온찜질 두 가지 효과를 담아낸 제품으로, 부착과 동시에 차갑게 부기를 빼주고 차츰 뜨겁게 전환되어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 케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유기용매 대신 천연고무 연합 방식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피부 안정성을 높였고, 양방향 신축성 원단을 사용해 우수한 밀착성을 제공한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신신파스 아렉스는 2007년 출시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국민 파스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에는 지난해 약 20% 성장과 함께 판매된 총 수량을 뜻하는 ‘대한민국이 경험한 4886만 번의 냉온찜질 효과’ 라는 메시지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의 탁월한 통증 케어 효과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출시했다. 

촉촉한 수분감을 제공하는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신신파스 아렉스 마일드’와 바르는 타입의 ‘신신아렉스 로션’, 먹는 경구제 ‘신신아렉스 정’ 등 붙이고-바르고-먹는 라인업을 갖추며 통증 케어 분야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신신제약은 국민 통증 케어라는 창업 정신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끊임 없는 의견 청취와 적극적인 기술 개발이 유일한 길임을 잘 알고 있다”며 “신신파스 아렉스의 브랜드파워 1위를 소비자 분들이 보내는 격려의 의미로 이해하고, 앞으로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새롭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