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경북ㆍ강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 전달 外
◇한국로슈진단, 경북ㆍ강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 전달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과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경북ㆍ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공동 성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로슈그룹의 국내 진단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진단과 제약사업 부문인 한국로슈는 '원 로슈(One Roche)'의 이름으로, 최근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한 기부금을 공동으로 마련했다.
양사가 모은 성금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긴급 구호 및 이재민 생계 지원, 지역 회복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국내외 복지 사각지대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아프리카와 국내 소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 행사를 공동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공동 성금(2000만원)을,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안전과 생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 성금(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양사의 하나된 따뜻한 마음이 최근 일어난 산불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일상 복귀를 위한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원 로슈’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돌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 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기 위해 양사가 뜻을 함께 모았다”며 “지속적인 지역 사회 기여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로슈그룹 비전에 맞춰 ‘원 로슈’ 역시 앞으로도 국내에서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해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로슈그룹은 현재 전쟁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박테리아 등의 세균감염 증상을 치료하는 항생제이자 세계보건기구(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 포함된 ‘로세핀’ 15만 패키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로슈그룹은 직원 간 칭찬 및 격려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로슈 어플라우즈’ 시스템을 통해 임직원이 적립받은 개별 포인트를 우크라이나 지원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임직원들에게 전세계 각 지역의 인도주의적 구호단체 기부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STOP-TB 파트너십 체결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와 비아트리스 코리아(대표: 이혜영)는 지난 22일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해 STOP-TB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오는 3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결핵의 날(World TB Day)’을 기념하여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 등 결핵에 대한 질환 인식을 제고하고, 결핵치료를 위한 환경 조성 지원을 위한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파트너사로 위촉된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대한결핵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내외 결핵퇴치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인 STOP-TB 파트너십 코리아(STOP-TB Partnership Korea)의 일원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2001년 세계보건기구 주도로 설립된 STOP-TB Partnership은 UN 산하 결핵퇴치를 위한 국제기구로 세계 각국의 국가별 STOP-TB Partnership 설립 및 전 세계적 결핵퇴치 협력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 27개 국가에서 국가차원의 STOP-TB Partnership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 코리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국가결핵 관리 목표 및 세계결핵퇴치 목표(End-TB) 달성에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한결핵협회는 결핵 퇴치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우리나라가 결핵퇴치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이혜영 대표는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대한결핵협회와 우리나라의 결핵 퇴치를 위해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비아트리스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결핵 퇴치를 위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불규칙한 복약이 지속될 경우 결핵 재발이나 치료 실패로 이어져 더 치료가 까다로운 다제내성결핵으로 발전하거나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으로 심화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국내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의 발생률 및 치료 성공률은 아직까지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정부와 민간기업 등의 지원과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2020년 11월 글로벌 화이자업존(Pfizer Upjohn) 사업부문과 마일란(Mylan)의 결합을 통해 출범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사노피, 3세대 항히스타민제 ‘알레그라’ 출시
사노피 한국 법인은 지난 2월,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인 신제품 ‘알레그라 정 120mg’을 출시했다고 23일 전해왔다.
대부분의 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만 복용이 가능했지만, 알레그라는 120mg 용량에 한해 일반의약품으로도 허가를 받아 약국에서도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알레그라의 주성분인 ‘펙소페나딘(Fexofenadine)’은 가장 최근 세대인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이다.7 항히스타민제는 개발 순서에 따라 1세대에서 3세대까지 구분되며, 세대가 진화함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 측면에서 점차 개선되어왔다.
사노피에서 새롭게 출시한 알레그라는 1,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장단점들을 개선, 보완한 차세대 성분으로, ‘효과가 빠르고, 졸음 걱정 줄이면서,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3세대 항히스타민 알레르기약‘이라는 점을 제품의 주요 메시지로 내세우고 있다.
새롭게 약국서 판매되는 알레그라는 한 팩에 10정으로, 식사 전 충분한 물과 함께 1일 1회 1정(120mg)을 복용하면 된다.
‘알레그라‘를 복용시 평균60분 이내에 빠르게 효과가 발현되고, 한 알로도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면서 졸음 걱정이 적어, 평소 알레르기 비염을 겪는 운전자, 직장인, 학생 등 바쁜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간대사를 통한 상호작용이 없어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도 의료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복용 가능하다.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집먼지, 곰팡이, 바퀴벌레, 꽃가루와 같은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유발되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 대기오염, 반려동물의 털에 의해 발생되어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질병 유형으로 분류된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으로는 코막힘, 맑은 콧물, 재채기, 눈·코 가려움 등과 같이 감기와 유사한 점이 특징이다 , .
한편, 사노피는 신제품 알레그라의 광고를 3월부터 TV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온에어할 예정이다.
광고 속에서는 흔하게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상황인 집먼지, 반려동물의 털, 환절기, 대기오염을 주제로 다양한 생활 속 상황에서도 3세대 항히스타민제 알레그라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7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