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게

2022-03-07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나무에 걸려 있어야 할 새집이 땅에 떨어져 있다. 어서 제자리를 찾았으면 싶다.

나무에 걸려 있던 새집

떨어져 땅에 있다.

가지치기 때문인지

간밤의 바람 때문인지

이유 불문

어서 제자리를 찾았으면 싶다.

봄바람이 제법 거세다.

산바람은 더 그럴 것이다.

집 잃은 새의 보금자리

세상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집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