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따질 수 없다- ‘불멍’은 무한대 2022-02-22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멍 때리는데 준비는 필요없다. 특히 불 앞에서는 그렇다. 타고 남은 장작은 재가 된다. 모든 것은 사라진다. ‘불멍’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물건값처럼 정해질 수만 있다면. 생각 없이 앉았는데 불현듯 갑자기 느닷없이 사는 것이 쉽지 않다. 의식은 늘 그것에 지배당하는 것. 그래도 지금은 낫다. 금세 잊는다. 그 가치는 매길 수 없고 무한대의 것은 잡거나 가질 수 없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