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갱년기개선 플라센타 ‘그린플라’ 출시
4단계 안전시스템 확립 ‘안전’…수입제품 대체 가능
2006-03-25 의약뉴스
녹십자(대표 허일섭)가 지난해 출시한 간기능 개선 플라센타 주사제 ‘라이넥’에 이어, 새로운 플라센타 주사제 ‘그린플라(Greenpla)’을 출시했다.
‘그린플라’는 녹십자가 자체 생산하는 갱년기증상 개선 플라센타(Placenta) 주사제로, 일본의 대표적 플라센타 관련 기업인 (주)일본생물제제와 합자회사로 설립한 (주)지씨제이비피(GCJBP)가 위탁생산하고 (주)녹십자가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한다.
녹십자는 지난해 ‘라이넥’에 이어 이번에 ‘그린플라’를 출시하면서, 국내 플라센타 주사제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제품력을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라이넥’과 더불어 이번 ‘그린플라’의 출시로 대부분 수입 플라센타 주사제에 의존해 왔던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국산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린플라’는 ‘라이넥’과 마찬가지로 안전한 플라센타 주사제 생산을 위해 4단계 안전시스템을 확립하고 있다고 녹십자측은 설명했다. 4단계 안전시스템이란, 산모의 동의로부터 시작되는 선진 플라센타 수거 시스템에서부터 제품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통틀어 철저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녹십자는 이와 관련해 “안전성이 입증된 원료만을 플라센타 주사제 제조공정에 투입하는 한편, 제조공정에서도 30여년간 혈액제제와 백신을 생산하며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러스 불활화 및 멸균 공정 과정을 거치고, 출고 전 다시 안전성 시험과 함께 PCR검사(종합효소 연쇄 반응 검사)를 한번 더 실행함으로써 안정성이 확보된 양질의 제품만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플라센타 주사제는 태아에게 각종 영양소와 면역물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플라센타에서 추출한 물질을 가공해 만든 제제로, 간기능 장애와 갱년기 장애 개선 및 노화방지와 피부미용, 아토피 피부염, 만성피로 완화 등 다양한 증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