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철쭉- 지리산 깊은 골에도 

2022-02-03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수 년 째 이렇게 해 거르지 않고 찾아온다.

각설이처럼 
해마다 온다.
잊었는가 싶었는데
죽지도 않고 
빨간 꽃대 밀어내고 
입을 벌리고 있다.
추운 곳에서도
용케도 견뎌냈다.
그래서 더 빛나는
철쭉 나의 철쭉.
지리산 깊은 골에도 
움트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