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머크, 핵심인력 확보등 의약사업부 강화

인력강화·조직정비…항암제 오용호이사등 새인물 대거 합류

2006-03-23     의약뉴스

독일 머크社의 한국 지사인 머크 주식회사(대표 베른트 레크만 박사)가 2006년 마케팅 강화와 비즈니스 성장을 목표로 인력강화와 조직정비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머크는 지난해 말부터 2006년 초에 걸쳐 항암제 사업부, 심혈관 및 대사질환을 위한 전문의약 사업부, 신규비지니스 개발 사업부 이외에 Medical Affairs를 강화했으며, 사업 부문별 네 명의 이사와 함께, 니아스파노의 담당차장을 새롭게 머크에 합류시켰다.

이번에 새롭게 머크에 합류한 항암제 사업부 오용호 이사(항암제 관련 비즈니스 총괄)는 아벤티스와 화이자 등에서 17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심혈관 및 대사질환 제품의 마케팅 총괄 부문을 맡고 있는 심혈관 및 대사질환 사업부 이진아 이사도 로슈와 영진약품 등에서 13년간 경력을 쌓았다.

또 Medical Affairs 김재홍 본부장/이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GSK 등에서 20년간 등록 및 마케팅 임상, 시판후 조사, 의약정보, 약품 안전성 관리 등을 두루 거쳤으며, 신규비즈니스 개발 예병진 이사는 17년간 GSK와 IMS Korea, 일양 등에서 신규비즈니스 개발 및 마케팅을 담당했다.

HDL-C raiser인 니아스파노의 마케팅을 담당할 유혜정 차장(니아스파노 PM)은 로슈 진단시약과 존슨&존슨 등에서 13년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머크 관계자는 “강화된 조직은 향후 머크의 사업 방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지난해 머크그룹 내 의약부문의 성장과 가능성을 고려해 볼 때 한국에서의 가능성과 기회를 염두에 둔 인재확보의 성격이 짙다”고 평가했다.

한편, 다음달 28일 머크는 단일 표적 항암제인 얼비툭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