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우즈베키스탄 지원
아동병원 현대화 및 의료기기 지원사업 펼쳐
2006-03-23 의약뉴스
재단은 23일 공한철 사무총장과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외무성조약국장,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 2등서기관 등 양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재단과 지원 사업을 협력할 소글롬 아블로드 우춘 국제자선재단 간의 파트너쉽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엑스레이기, 심장제세동기, 앰뷸런스등 의료기기지원에 2억원, 병원내외벽 및 전기시설 등 병원개보수에 1억원, 보건의료인력교육에 1억원을 각각 지원함으로써 병원 현대화와 향후 수술지원 등 지속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구소련붕괴 이후 결핵, 에이즈 등 질병의 증가로 보건의료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가운데 아동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아 특히 아동병원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태다.
이날 공한철 사무총장은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이 20만명선에 이를 정도로 한국과는 끈끈한 관계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분야가 한층 발전되고 특히 한국의 따뜻한 정이 전달 돼 두 나라간에 우호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쉬도 외무성조약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두나라간의 신뢰가 더욱 다져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와 의료기술이 우즈베키스탄에 전수되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재단은 2004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아프리카 에리트리아 병원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에는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 의료시설 현대화사업, 인도 이동검진차량지원사업과 파키스탄 응급구급차량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