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이 제철-베란다의 방울토마토

2022-01-11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비닐 하우스가 아닌 베란다에서 자란 방울토마토는 마치 야생에서 큰 것처럼 토마토 특유의 냄새를 강하게 풍긴다.

알맞은 시기는 아니다.

방울토마토의 제철은 여름이다.

태양이 이글이글 타오를 때

녀석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것 없다.

사철이 제철이다.

베란다에 씨 뿌리자 3달만에

이렇게 됐다.

계절을 잊었는데도

잎을 훑으면 특유의 냄새가

갯내음처럼 확 코를 뚫고 들어온다.

야생의 날 것을

날로 먹기 위해 손을 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