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 스카이리치, 성인 활동성 건선관절염 치료제 승인 外

2022-01-05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애브비 스카이리치, 성인 활동성 건선관절염 치료제 승인

▲ 스카이리치.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4일 자사의 인터루킨-23(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분명 리산키주맙)가 이전에 항류마티스제제(DMARDs,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활동성 건선관절염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스카이리치는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생물학적 요법 포함)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 뿐만 아니라 성인의 활동성 건선관절염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는 “국내 건선 환자 중 약 10% 내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건선성 관절염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손상, 통증으로 인해 환자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다”면서 “손상된 관절은 회복이 어렵기에 건선과 함께 건선성 관절염을 초기에 적절히 치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선에 있어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인 스카이리치가 건선성 관절염에도 식약처 승인을 득함으로써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넓어진 것에 대해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은 2개의 3상 임상연구KEEPsAKE-1과 KEEPsAKE-2의 데이터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이 연구들에서 스카이리치는 위약대비 24주차 ACR20  반응을 비교하는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신체 기능(건강 평가 설문 장애 지수[HAQ-DI]로 측정), 최소 질병 활성도(MDA, minimal disease activity)에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또한, 건강평가설문장애지수(HAQ-DI), 손발가락염, 골근부착염 지수가 24주차에서 52주차까지 개선됐다. 

이외에도 KEEPsAKE-1 연구 결과 손발톱 건선이 있는 환자에서 증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이러한 개선은 52주차까지 유지됐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오홍원 이사는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은 피부에 나타나는 건선 병변과 관절의 통증과 염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번 승인을 기회로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해 건선성 관절염 증상을 개선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스카이리치는 건선성 관절염에 있어 1회 150mg (75mg을 2회 주사)을 0주, 4주, 그 이후에는 12주마다 한 번씩 피하투여한다. 

단독투여 또는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 (DMARDs)와 병용투여할 수 있다. 국내 도입된 IL-17, IL-23 억제제 계열 생물학적 제제 중 유지요법 기준 12주마다 1회 투여의 최대 투약 간격으로 판상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들에서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스카이리치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판상 건선에 대한 스카이리치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애브비가 협력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이며, 애브비가 개발과 글로벌 판매를 담당한다. 

 

◇사노피, 2021 초록산타 크리스마스 파티 성료

▲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아름다운가게, 다음세대재단, 유스보이스와 함께하는 ‘2021 특별한 크리스마스 시즌 2, 초록산타 크리스마스 파티’ 온라인 프로그램이 지난 12월 27일 최종 결과물 제출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가 아름다운가게, 다음세대재단, 유스보이스와 함께하는 ‘2021 특별한 크리스마스 시즌 2, 초록산타 크리스마스 파티’ 온라인 프로그램이 지난 12월 27일 최종 결과물 제출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2021 초록산타 크리스마스 파티는 만성희귀난치성 질환, 암 등을 가진 환아와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한 ‘2021 초록산타 상상학교 및 상상크루’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2020년 처음 진행된 ‘초록산타 상상학교의 특별한 크리스마스’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에도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환아와 환아 가족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참가자 모집을 개시한지 하루만에 정원 90명이 넘는 접수로 조기 마감됐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초록산타가 주최한 파티에 참석해 보고싶은 친구들과 카드와 선물을 주고받는다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보고싶은 친구들 그리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초록산타 친구를 위한 특별한 선물 만들기 등 3개의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 아동이 완성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은 초록산타 운영사무국을 통해 초록산타에 참여한 다른 친구들에게 랜덤으로 발송됐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초록산타 크리스마스 파티를 통해 겨울 시즌에도 환아와 환아 가족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초록산타가 참여 환아들의 정서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우는 데 일조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아가 “새해에도 사노피는 건강한 삶의 동반자로서 환아와 환아 가족의 정서적인 성장에 기여하고, 만성·희귀난치성 질환, 암 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대표 사회책임 프로그램 ‘초록산타’는 만성희귀난치성 질환, 암 등의 환아와 그 가족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심리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록산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상학교’와 청소년 대상 ‘상상크루’ 및 ‘상상워크숍’,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상놀이터’, 2019년 파일럿으로 운영된 20대 청년 환우 대상 ‘상상스타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