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츠카, “높은 성장률 ‘성과경영’ 결실” 자평
’05년 新인사제도 도입·적용…우수사원 100% 성과급 지급도
2006-03-21 의약뉴스
전년 대비 40%라는 높은 성장률로 2005년을 마감, 외자계 제약회사들 가운데 선두를 차지한 한국오츠카제약(주)(대표이사: 엄대식)가 그 이면에 성과주의 기업문화의 성공적인 정착이 있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오츠카제약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4년부터 ‘의식, 제도,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혁신 작업을 준비해온데 이어, 동년 新인사제도를 도입하고 2005년부터 이를 적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신인사제도는 사원의 변혁을 통해 high-performer를 육성하고, 개개인의 발휘된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 이를 처우에 반영함으로써, 개인의 능력개발과 성과지향의 기업풍토를 동시에 이루어 나가겠다는 목표로 시행됐다.
이에 한국오츠카는 영업직종, 사무기술직종, 생산기능직종, 별정직종 등 4개의 직종으로 직제전환을 실시하는 한편, 각 직종별로 별도의 직급, 평가, 보상체계를 운영해왔다. 현재 개인의 역량과 성과에 대한 평가, 팀의 성과 평가에 의해 각 분기별 인센티브, 연말 성과급 및 영업 인센티브가 지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5년 한해 동안의 급여를 분석한 결과, 실적이 우수한 사원의 경우 연봉 총액의 약 100%를 성과급으로 추가 지급 받은 것을 비롯해, 50% 이상을 지급받은 사원도 전체 영업사원의 30%에 달했다.
한국오츠카 인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러한 추세라면 신인사제도의 도입 4년차가 되는 2008년에는 억대 연봉을 받는 평사원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오츠카측은 “대기업들이 오랜 내수침체 극복을 위해 공격적인 성과주의 기업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는 반면, 그 성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러한 시점에서 성공적인 성과주의 정착과 이를 높은 실적을 통해 입증한 한국오츠카제약의 성과는 제약업계에 있어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엄대식 대표이사는 “모든 사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경영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현 시스템을 보다 최적화 시켜 나감으로써 신바람 나는 일터, 늘 생동감과 활기가 넘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오츠카는 2006년 전년 대비 25%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