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 역류성 식도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JP-1366 임상 3상 승인

2021-12-1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 역류성 식도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JP-1366 임상 3상 승인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JP-1366’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JP-1366’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역류성(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JP-1366’ 20mg 또는 에소메프라졸(Esomeprazole) 40 mg 투여에 따른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설계, 활성대조, 비열등성 등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는 PPI(Proton Pump Inhibitor/프로톤펌프 억제제)기반의 약물 치료가 우선적으로 처방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빠른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무관한 복용시간 등의 이점이 있는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표준 요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JP-1366’은 P-CAB 제제 기반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기존의 PPI제제보다 치료 효과는 물론, 지속도도 높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에 따라, 2017년에는 보건복지부의 첨단 의료기술 개발 과제로 선정돼 약 2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유망 항암신약으로의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현재 P-CAB 계열의 신약 등장에 따라 기존의 치료 패러다임이 전환되어 가고 있는 만큼 그 시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JP-1366의 임상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허가 절차를 밟아 환자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5월 제일약품의 출자로 설립된 신약개발 자회사다.

 

◇휴온스메디케어, 외피용 살균소독제 헥시와입스 조성물 특허 취득

▲ 휴온스메디케어는 국내 최초의 클로르헥시딘 성분의 티슈형 외피용 살균소독제 ‘헥시와입스(2%,4%)’에 대한 조성물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메디케어(대표 이상만)는 국내 최초의 클로르헥시딘 성분의 티슈형 외피용 살균소독제 ‘헥시와입스(2%,4%)’에 대한 조성물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특허는 ‘클로르헥시딘 또는 이의 유도체 및 실리콘계 유화제를 포함하는 항균지속성이 개선된 수용성 소독용 조성물’에 대한 것으로 알코올성 용제가 배제되어 휘발로 인해 최종적인 주성분 누적 방출량 저하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사측에 따르면, 특허기술이 적용된 티슈형 헥시와입스는 액상형 클로르헥시딘보다 항균지속성이 높을 뿐 아니라 2%와 4% 희석액이 티슈에 묻혀진 상태로 개별포장되어 있어 별도의 희석과 조제, 건티슈에 묻히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침상 목욕(배싱, Bathing) 시 편리하다. 

클로르헥시딘은 광범위 그람음성균, 그람양성균에 대해 살균, 정균 작용을 하는 소독 성분이다. 

주로 중환자실에서 입원 환자의 다제내성균(MRSA,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infection)과 혈류감염(BSI, Blood Stream Infection) 발생 감소를 위해 사용된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질병의 중증도가 높고 잦은 침습적 처치와 장기간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상주균이 병원균으로 변하거나 외부 병원균 노출로 인한 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 클로르헥시딘으로 침상 목욕을 매일 해야 한다. 

휴온스메디케어 이상만 대표는 “중환자의 병원 감염은 환자의 사망률을 증가시키고 병원 체류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어 감염 예방에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며 “휴온스메디케어의 특허 기술 적용으로 항균 지속성이 높아진 헥시와입스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메디케어는 자체 개발한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로 구급차소독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대표적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내년 2월 관계사 휴온스메디컬과 합병을 앞두고 있으며 의료기기 사업 통합으로 국내 대표 의료 분야 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진제약, 비건 인증 스킨케어 브랜드 ‘심플로그’ 런칭

▲ 삼진제약은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지향하는 비건 인증 스킨케어 브랜드 ‘심플로그(simplog)’를 런칭하고 ‘올클렌징밤’, ‘데일리선블럭’ 등 제품 2종을 최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은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지향하는 비건 인증 스킨케어 브랜드 ‘심플로그(simplog)’를 런칭하고 ‘올클렌징밤’, ‘데일리선블럭’ 등 제품 2종을 최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이 이번에 런칭한 스킨케어 브랜드 ‘심플로그’는 간결함을 의미하는 simple과 타당함, 논리를 뜻하는 logic의 합성어로서 We believe less is more 라는 슬로건 아래 ‘절제된 성분과 스텝’, ‘간편하고 현명한 스킨케어’를 의미한다. 

심플로그’브랜드의 전체적인 특징은 전 제품의 동물성 성분 배제를 통한 비건 인증 획득과 피부 케어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성분만을 함유해 피부에 부담을 줄인 미니멀리즘을 우선시 했다으며, 이를 바탕으로소비자에게  피부 건강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데 있다. 

또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패키지 지향에 이은 자연주의 캠페인 활동 등, 소비자와 함께 브랜드의 ‘가치 철학’을 점차 강화하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사측에 따르면, 심플로그의 전 제품은 해외 비건 인증 획득에 더불어 제품과 함유 성분의 효과 검증을 위한 인체 적용 시험도 완료했다. 

이번에 최초 출시한 제품 2종 중 ‘올클렌징밤’은 흘러내리거나 잔여감 없이 피부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 등을 깨끗하고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밤 제형의 원스텝 클렌저 제품이다. 

프랑스 비건 인증 기관으로부터 ‘이브비건(EVE VEGAN) 인증을 받은 ‘올클렌징밤’은 각질제거와 피부의 생기를 더해주는 식물 오일(드럼스틱씨, 비타민나무오일)을 함유하고 있으며, 모공의 노폐물에 대한 세정력과 사용 후 보습감 테스트도 완료하여 클렌징 후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 유지 및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데일리선블럭’은 가볍고 촉촉한 느낌이 드는 로션 제형의 선블럭 제품이며 무기 화합물로 구성된 SPF35, PA+++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로서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아 어린 아이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열과 적외선으로 인한 피부 자극 테스트도 완료하고 백탁 현상이 없어 사용 즉시 피부톤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는 등, 데일리 제품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이 제품 또한 유럽 비건 인증을 통과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심플로그’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https://simplog.co.kr/)와 삼진제약 공식 온라인 몰 ‘마켓온제이’(www.marketonj.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플로그’ 담당 정자혜 PM은 “심플로그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25세~35세 MZ 세대를 겨냥해 전성분 최소화, 전제품 비건 인증, 효능 효과 기반, 친환경 지향 등의 ‘현명한 스킨케어 브랜드’라는 비전을 표방하고 있다”며 “이번에 처음 출시 한 ‘올클렌징밤’과 ‘데일리선블럭’에 이어 앞으로도 건강한 피부 컨셉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산업부 주최 대한민국브랜드대상 대통령상 수상

▲ 한미약품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브랜드대상의 최고 포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미약품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브랜드대상의 최고 포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16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이 회사 대표로 참석해 수상했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으로, 창의적 브랜드경영 체계를 도입해 산업 경쟁력 향상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미약품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출한 제품을 통해 브랜드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점을 평가받아 이번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창업주 故 임성기 회장이 직접 쓴 사시(‘고귀한 생명을 위하여 더 좋은 약을 만들고, 모두의 소망을 위하여 더더욱 정성을 다하며, 자기 성장과 사회봉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를 기반으로 창조와 도전, 혁신을 통해 한미약품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제네릭에서 개량·복합신약, 혁신신약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전략’을 통해 한미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를 구축,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을 글로벌 무대에 진입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2004년 한국 최초의 염 변경 개량신약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을 만들었으며, 2009년 한국 제약사 최초의 복합신약 ‘아모잘탄(고혈압치료제)’을 개발, 한국 제약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했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 중 블록버스터(연 매출 100억원 이상) 제품은 20여 개에 달하며, 전체 전문의약품 브랜드는 현재 300여 종에 이르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외국 수입약을 도입해 판매하는 ‘상품 매출’ 비율이 아주 낮은 반면, 자체 기술로 직접 개발한 의약품 매출 비율이 전체 매출의 91.9%(2020년 기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제약사 중 최대 규모 인력의 IP(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팀을 운영하며 브랜드 및 특허 경영을 펼치고 있고, 의약사 전문 포털인 ‘HMP’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미약품은 2음절의 직관적 네이밍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안내하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어린이영양제 ‘텐텐’, 발기부전치료제 ‘팔팔’, 안과용제 ‘눈앤’, 비강용제 ‘코앤’, 인후염치료제 ‘목앤’, 피부질환제 ‘두피앤’, 종합비타민제 ‘나인나인’ 등이 대표적이다. 한미약품은 모든 브랜드 이름과 패키지 디자인을 등록상표로 보호하고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의료진과 환자, 헬스케어 분야 소비자들을 위해 R&D 기반의 고품질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우리의 헌신적 노력이 ‘우수 브랜드 경영’이란 평가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미약품은 확고한 브랜드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이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