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아토피 신약 후보물질 글로벌 임상 2상 진입” 外
◇JW중외제약 “아토피 신약 후보물질 글로벌 임상 2상 진입”
JW중외제약이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 레오파마에 기술수출한 아토피 신약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했다.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가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 JW1601(레오파마 프로젝트명 : LEO 152020)의 임상 2b상 첫 환자를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8년 전임상 단계에 있는 JW1601을 레오파마에 총 4억2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한 바 있다.
경구제로 개발되고 있는 JW1601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성 염증의 주요 매개체다.
H4 수용체는 H1~3과 달리 히스타민과 결합하면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아토피를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조절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등도~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16주간 경구 투여한 후, JW1601 투약군과 위약군을 비교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1차 평가지표는 투약시점에서 16주차까지의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변화다. EASI는 아토피 피부염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주요 척도다.
레오파마는 JW중외제약이 수행한 임상 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이 영향 평가를 위한 임상을 마치고 이번 임상 2b상 시험에 착수하게 됐다. 임상은 유럽, 북미, 일본 및 호주 등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레오파마 글로벌연구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인 조지 뮬러(Jörg Möller) 박사는 "경구 제형의 JW1601 전임상 시험에서 가려움증에 대한 결과가 고무적이었다“며 ”피부 질환에 대한 더욱 넓은 범위의 치료 옵션과 투여경로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 이성열 대표는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가 JW1601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신뢰가 높다”며 “혁신적인 H4 수용체 타깃 아토피 신약 개발이 성공될 수 있도록 레오파마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근당, 읜기회복 위한 간편 보양식품 ‘침향환 프리미엄’ 출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원기회복에 좋은 약재를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보양식품 '침향환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침향환 프리미엄은 주원료인 침향을 17% 함유하고 있으며, 침향과 균형이 맞는 녹용, 마카 외 18가지 약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원기회복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생산하는 진액이 수 십, 수 백 년에 걸쳐 굳어진 약재로 예로부터 동의보감, 세종왕조실록 등을 통해 기력보충, 활력증진, 심신안정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 제품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인증을 완료한 고품질의 인도네시아산 침향을 사용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시설에서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통해 만들어졌다.
설탕, 합성향료, 색소 등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았으며, 설탕으로 만든 사양 벌꿀 대신 100%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해 한약재의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침향환 프리미엄은 종근당 공식 스마트스토어 및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구입 가능하며 출시 기념으로 최대 27%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침향환 프리미엄은 고품질의 원료와 최적의 배합,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통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바쁜 현대인들과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 체력관리가 필요한 수험생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원료의약품연구회, 김영민 회장 선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 산하 원료의약품연구회는 지난 10일(금) 온라인 비대면으로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대웅바이오 김영민 연구소장을 제11대 연구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현 구자혁 연구회장(유한양행 이사)의 뒤를 이어서 2022년부터 2년 동안 원료의약품연구회를 이끌 김영민 신임 연구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과 연구가 위축되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회원사 간 정보교류 및 협력을 도모하는 등 소통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유와 상생의 자리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산하 연구회로서 27년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며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우리 연구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민 신임 연구회장은 연세대학교 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프랑스 Reims 대학 약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종근당, 삼양바이오팜, 경보제약에서 신약합성, 신약공정개발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 개발을 했으며, 현재 대웅바이오 합성연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안국문화재단, 정지수 작가 ‘몸의 실체를 파헤치다.’ 전(展) 개최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갤러리AG에서 12월 31일까지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주전자강성(主專自强成)’ 전(展) 중 2편 정지수 작가의 ‘몸의 실체를 파헤치다.’ 전(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는 매년 신진작가 공모와 더불어 선정된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젝트의 하나이며, ‘작가가 묻다’라는 독특한 방식의 ‘1:1 작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릴레이 전시회이다.
프로젝트의 주제인 ‘주전자강성’은 예술가뿐만 아니라 누구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기 맡은 일에 대한 열정으로 전문성을 키우게 되면 자신감을 느끼게 되어 강한 성취감으로 성공에 이른다는 신념을 의미하는 말로, 작가의 적극적인 요구에 의한 컨설팅을 통하는 구조를 만들어 작가의 자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자발적인 작가의 요청과 노력을 자극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이며 이것이 진정 작가 지원의 근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다.
총 2명의 작가로 구성된 이번 연속 전시의 두 번째 작가로 정지수 작가의 ‘몸의 실체를 파헤치다. 전(展)이 개최된다.
정지수 작가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접하고 ‘너는 없고 너만 남았다.’ 라는 작품으로 시작된 인간의 죽음을 통해 존재의 변화를 겪고, 인간의 몸이 물질화되고 변화되는 자연의 질서를 몸소 체득한 체로 회화적 실험을 하고 있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보여지는 것과 사유에 의해 만들어지는 개념의 형상에 의한 조합이 회화로 표현되면서 다소 괴이하지만 익숙함으로 다가서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변화하는 인식의 자율성을 예기한다”하면서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물체로서의 ‘몸’은 사유를 벗어난 그 자체이며 인간과 생명의 존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도 숨어있다“고 소개했다.
실례로 ”몸의 실체와 인간의 사유의 경계를 표현하는 백미의 작품으로 윤동주라는 작품이 대표적“이라며 ”극심해져 가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전염병의 쓰나미 속에 인간의 실체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인간들의 몸부림이 전시에 녹아있다“고 말했다.
안국문화재단 갤러리AG (http://www.galleryag.co.kr/) 오전9시~오후6시 (주말, 공휴일 휴무) 문의전화 02-3289-4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