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의사협회 회장에 장동익씨 당선
2위 김세곤씨 제치고 여유있는 승리
2006-03-18 의약뉴스
개표는 시종 땀을 흘리며 진행됐다. 하지만 박빙의 선거전이라는 판세와는 달리 장 후보는 처음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해 끝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의협 선관위는 18일 새벽 2시30분경 최종 개표집계 결과, 기호 3번 장동익 후보가 총 투표수 1만8,627표 가운데 4,006표를 얻어 21.9%의 지지로 당선됐다고 최종 확인했다. 2위 김세곤 후보와의 표차는 669표 였다.
장후보는 승리가 확정된 순간 "개인의 승리보다는 모든 회원들의 승리"라며 "8만 의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파수꾼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장당선자는 "의료계 전체를 위해 유능한 타 후보들과 함께 드림팀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의협 신임 집행부 구성 원칙을 내놓기도 했다.
2위는 김세곤 후보(3,340표) 3위는 주수호 후보 ,변영우 후보는 4위 이어서 박한성, 김대헌, 김방철, 윤철수 후보 순으로 득표했다.
한편 의협 중앙선관위는 18일 오전 9시, 다음달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직선 3기 장동익 회장 당선자를 확정 공고하고, 당선증을 교부한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