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지키는 수호신-사철나무의 든든함

2021-12-10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네갈래로 갈라진 씨껍질 사이로 붉은 씨앗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푸름과 붉음의 조화가 보아서 흐뭇한 풍경이다.

소금바람에도 살아남았죠.

높은 파도에도 매서운 추위에도

사철나무는 꿋꿋합니다.

네갈레 씨껍질 새로 비죽이 나온

붉은 씨앗은 이 나무의 강함을 상징하죠.

사계절 푸른 나무 가운데

오로지 그 뜻을 이름으로 가지고 있는

유일한 나무답죠.

독도에는 100년 넘은 보호수가 있다고 해요.

마치 영토를 지키는 수호신처럼 

누군가의 버팀목으로 나무랄 데 없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