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로 남은 아래-여전히 푸르른 담쟁이

2021-12-09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아래는 줄기만 남고 위는 여전히 푸른 잎을 달고 있는 담쟁이가 오가는 이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위와 아래가 다르다.

같을 수야 없지만

달라도 너무 다르다.

줄기만 남은 아래

아직도 푸르른 위

아내는 차고

위는 여전히 따뜻하다.

지하에서 올라온

공기로 하나로

담쟁이는 위와 아래가 다른

계절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