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청심원ㆍ활명수ㆍ겔포스ㆍ안티푸라민 매출 호조

광동제약 청심원류 400억,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200억 근접 보령제약 겔포스ㆍ동화약품 활명수류 9% 전후 성장

2021-12-0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요 상장제약사들의 간판 비처방 제품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유한양행의 안티푸라민은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이 20% 가까이 급증, 171억원으로 200억선에 다가섰다. 마그비의 매출액도 같은 기간 9.3% 성장, 100억 선에 근접했다.

청심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의 청심원 관련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억, 13.6%가 늘어났다.

광동제약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삼성제약 우황청심원의 매출액도 17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44.4% 급증했다.

▲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요 상장제약사들의 간판 비처방 제품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3분기 만에 500억을 넘어섰던 동화약품의 활명수는 올해도 8.7% 성장, 547억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비록,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호흡기 질환 치료제 시장이 축소되고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판콜과 후시딘의 매출액이 10% 가까이 줄었지만, 잇치는 전년 동기대비 10.4% 성장, 183억까지 올라서며 200억 선에 바짝 다가섰다.

비타민 관련 제품들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과 엑세라민, 대웅제약의 임팩타민 등이 나란히 전년 동기보다 부진한 성적을 남긴 것.

유한양행은 마그비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바타민씨1,000mg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고, 메가트루의 성장세는 1.0%에 그쳤다.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약국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유통부문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 전체 매출 규모는 다소 늘어났다.

이외에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일반의약품(OTC)부문과 전문의약품(ETC) 부문 합산 매출액이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