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즐기는 제약ㆍ바이오주, 4주 연속 금요일 랠리

2021-12-03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최근 제약ㆍ바이오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금요일이면 반등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최근 제약ㆍ바이오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금요일이면 반등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3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7511.39로 전일대비 14.17p(+0.08%),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806.21로 183.98p(+1.73%) 상승했다.

양 지수는 지난 11월 12일 이후 4주 연속 금요일마다 동반상승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다만, 3일의 상승세는 이전보다 다소 둔화됐다.

비록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종목별로는 제약ㆍ바이오주 전반에 걸쳐 상승세를 보였다.

의약품지수는 상승폭이 0.08%에 그쳤지만, 45개 구성종목 중 전일보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SK바이오사이언스(-3.65%)와 셀트리온(-1.17%) 등 2개 종목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낙폭도 5%를 넘지 않았다.

반면, 유유제약(+18.49%)과 진원생명과학(+15.37%)의 주가는 15% 이상 급등했고, JW생명과학(+7.86%)과 광동제약(+5.12%)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하는 등 45개 구성종목 가운데 40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보다 상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지수 내에서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지수 상승폭은 0.08%에 머물렀다.

제약지수 역시 107개 구성종목 중 13개 종목만 전일보다 부진한 주가를 기록했으며, 이들 모두 낙폭은 5%를 넘지 않았다.

반면, 제약지수 107개 종목 중 87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보다 상승했으며, 비록 두 자릿수의 상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전무했으나, 엘앤씨바이오(+9.72%), 녹십자엠에스(+9.50%), 제테마(+8.71%), 바이오플러스(+8.70%), 경동제약(+7.76%), 메타바이오메드(+6.27%), 휴젤(+5.89%), 테고사이언스(+5.63%) 등 8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