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의 태양 즐기는- 여전한 나비의 시간

2021-11-18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나비를 호접이라고 하는 것은 날개를 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접지 않고 활짝 펼치고 가을향기를 맘껏 즐기고 있는 녀석이 마냥 부럽다.

아직은 떠날 시간 아닌가 봐.

욕심 많은 나비는

꽃인가 풀인지 상관없이

낮의 태양을 즐기고 있다.

그에게는 가을풀이 꽃이 아니더냐.

꽃 본 나비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호기롭게 꿀 빨고 있다.

위험 없이 모험 즐기는 나비의

처지가 부럽다면 진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