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이괭이밥을 영접하는 – 우리 기쁜 젊은 날

2021-11-10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덩이괭이밥은 캐보면 뿌리가 덩이져 있다. 여러해 살므로 한 번 심어 놓으면 해마다 이런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반가운 손님을 맞는다.

영접이라고 부르고 싶다.

녀석과 마주친 날,

백 년 객을 맞은 듯 환한 웃음 퍼진다.

괭이밥 가운데 덩이뿌리가 있다고 해서

덩이괭이밥이다.

뿌리만 그런 것 아니다.

꽃도 많게는 25개까지 핀다고 하니

덩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잎은 세 개이고 꽃받침은 다섯 개다.

하나둘 세다 보면 기뻣던 젊음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