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이괭이밥을 영접하는 – 우리 기쁜 젊은 날
2021-11-10 의약뉴스 이순 기자
반가운 손님을 맞는다.
영접이라고 부르고 싶다.
녀석과 마주친 날,
백 년 객을 맞은 듯 환한 웃음 퍼진다.
괭이밥 가운데 덩이뿌리가 있다고 해서
덩이괭이밥이다.
뿌리만 그런 것 아니다.
꽃도 많게는 25개까지 핀다고 하니
덩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잎은 세 개이고 꽃받침은 다섯 개다.
하나둘 세다 보면 기뻣던 젊음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