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이 꿈이더냐- 더 높이 더 멀리 날아라 2021-11-10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익숙한 먹이인 새우깡을 향해 달려들고 있는 갈매기는 더 높이, 더 멀리 날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래봤자, 힘만 들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걸까. 끼룩, 끼룩,끼루룩 갈매기들이 모여든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갑자기 떼로 달려든다. 영화 ‘새’가 떠올라 순간 몸을 움츠린다. 그러나 그럴 것 없다. 새는 오로지 새우깡에 관심 있다. 더 높이 더 멀리 날려는 갈매기의 꿈이 겨우 과자 부스러기인가. 그러나 녀석들에게 그것은 꿈 이상이다. 과자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