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inno.N, 3분기 매출 전년 동기대비 24.7% 성장 外
◇HK inno.N, 3분기 매출 전년 동기대비 24.7% 성장
HK inno.N이 2021년 3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188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171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3분기 실적 견인에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실적 증가 및 한국MSD 백신7종의 공동 영업/마케팅이 주효한 역할을 했다.
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은 우수한 약효와 지속성 등의 장점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3분기 누적 781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건강보험 적용범위를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까지 늘리며 시장을 확대한 케이캡정은 올해 처음으로 연간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MSD의 백신7종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HK inno.N은 올해 1월부터 한국MSD의 4가 HPV백신 ‘가다실’ 등 백신 7종 유통 및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HK inno.N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약 케이캡정 및 만성질환치료제, 수액제 등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HB&B부문(헬스, 뷰티, 음료)은 10월 연휴기간을 시작으로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11월에 본격적으로 위드코로나 국면에 접어들면서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안국 어준선 연구ㆍ장학기금 수여식 성료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서 ‘안국 어준선 연구ㆍ장학 기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총장회의실에서 진행된 기금 수여 행사에는 기부자인 어준선 회장을 대신해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이 참석했고 중앙대 박상규 총장과 이무열 대외협력처장도 함께 했다.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은 이날 중앙대 의학과 박무석·정해봉·최혜원 박사과정 학생에게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어진 부회장은 “하면 된다는 신념을 가져라. 그리고 연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일에 적극성을 띠어라. 우리는 반드시 회사와 더불어 발전하고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안국약품의 사훈”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어려움과 장애물이 있겠지만,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성과를 이루기 바란다”고 했다.
장학금을 받은 정해봉 학생은 “장학금을 조성한 어준선 회장님의 의지를 잘 이어받아 모교에 기여하고 후배들을 돌아보며 또 다른 기회를 전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은 2007년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중앙대 경제학)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만든 기금이다.
대학원생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업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장학기금으로 시작해 2015년 의과대학 교수 연구 지원기금이 추가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했다.
그간 어준선 회장은 연구·장학기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36억5000만여 원의 기부금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며 모교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기금 취지에 따라 중앙대는 매년 대학원 석ㆍ박사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의학부 교수 1명에는 별도의 연구 지원금이 주어진다.
그간 대학원생 136명에게 4억6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의학부 교수 7명에 연구기금 7000만원도 수여했다.
중앙대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의 큰 어른이시자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경제인과 정치인으로 우리나라에 큰 획을 그으신 어준선 회장님의 모교에 대한 사랑, 후학에 대한 열정은 경탄을 금치 못할 정도로 대단한 것”이라면서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연대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며, 회장님이 평소 생각하셨던 선순환과 배려의 가치를 잊지 않고 좋은 의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광약품, 시린메드 Tea 치약 3종 출시
부광약품은 시린이 전용 치약인 시린메드 에프치약의 라인업 제품으로 ’시린메드 Tea 치약’ 보이차향, 백차향, 용정차향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린메드 Tea 치약’은 임상시험 결과 92.4%의 시린이 증상 개선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인체 치아 구성 성분과 동일한 주성분(인산삼칼슘)이 치아의 노출된 부위를 메워주어 시린이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
해당 제품은 파라벤류를 포함한 합성보존제(방부제) 성분이 첨가되어 있지 않으며 인공색소까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치약 일부 원료성분의 안전성 논란으로 인해 높아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초 원료 매입단계부터 모든 생산과정이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 검증을 거쳐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제약회사로서 KGMP(한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의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하여 의약품 및 치약과 같은 의약외품을 생산하고 있다.
명차의 향기가 더해진 ‘시린메드 Tea 치약’ 출시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시린메드 치약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시린메드 Tea 치약’은 쿠팡 로켓배송 및 부광약품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STAT3 타깃 아토피 치료제 연구, KDDF 과제 선정
JW중외제약은 연구자회사 C&C신약연구소의 STAT3 타깃의 아토피 피부염 혁신신약 연구가 ‘2021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21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C&C신약연구소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경구용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AT3의 비정상 활성화는 염증성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발생을 비롯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에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 클로버(CLOVER)를 기반으로 STAT3 저해 작용을 통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발굴했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산하 기관인 싱가포르 피부연구소(SRIS)와 공동연구를 통해 아토피 환자의 약 80% 이상에서 STAT3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선도물질을 바탕으로 화합물 구조 최적화를 통해 항염증·항소양(가려움증)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C&C신약연구소가 발굴한 선도물질이 우수한 효능을 보이며 기존 약물의 부작용 우려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구용 아토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면역·항암 분야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아토피 피부염 신약 JW1601도 개발하고 있다.
JW1601은 C&C신약연구소로부터 기술 이전 받아 개발 중인 선택적 H4 수용체 길항제로서 지난 2018년 전임상 단계에서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 레오파마에 총 4억 2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됐으며, 레오파마 주도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2021 참가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존 림)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1’에 참가한다고 9일(화) 밝혔다.
이번 행사는 COVID19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2019년 기준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기업들과 4만 8000명 이상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글로벌 컨퍼런스이다.
올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으로 11월 9일(화)부터 11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를 향한 무한 가능성(Infinite Possibilities for the Next Decade)’을 주제로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난해 행사를 제외하고 2018년부터 매년 단독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 (81m²)보다 규모가 훨씬 큰 260m²크기에 단독부스를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 내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파노라마 패널을 설치하고 4가지 테마로 CDMO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부각했다.
먼저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인 4공장(25만6000L) 경쟁력을 소개했다. 4공장은 최첨단 장비와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겸비해 세포주 개발부터 상업생산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한곳에서 가능한 슈퍼플랜트이다. 4공장이 가동에 돌입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62만L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둘째로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소개했다. 에스-셀러레이트는 초기개발단계에서 임상시험계획신청(IND)까지, 후기개발단계에서 품목허가신청(BLA)까지 각각의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9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게 했다.
셋째로 멀티모달리티(Multimodality)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소개했다. 멀티모달리티는 하나의 공장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백신 등 다양한 형태의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mRNA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소개했다.
2020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센터를 개소해 글로벌 위탁개발수주 역량을 강화했고, 향후 인천 송도에 제 2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해 CMO 생산 규모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기간 내내 부스 내 이동경로를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자체방역요원를 활용해 수시로 소독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확산예방을 위한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