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메타제노미와 유전자편집 치료제 개발 협약
심각한 유전질환에 초점...차세대 치료법 개발 가속화
모더나가 미국 유전자 의약품 전문 생명공학기업 메타제노미(Metagenomi)와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미국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및 치료제 전문 생명공학기업인 모더나는 2일(현지시각) 메타제노미와 생체 내 사람에서 치료적 활용을 위한 새로운 유전자 편집 시스템을 발전시키는데 중점을 둔 전략적 연구 및 개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휴는 메타제노미의 새로운 유전자 편집 도구와 모더나의 mRNA 플랫폼, 지질 나노입자(LNP) 전달 기술을 활용해 심각한 유전질환 환자를 위한 근치적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약에 따라 메타제노미와 모더나는 공개되지 않은 표적에 대한 일련의 생체 내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메타제노미는 차세대 CRISPR 기반 및 기타 새로운 유전자 편집 시스템의 방대한 도구상자와 함께 모더나의 mRNA 및 LNP 기술을 활용해 유전질환에 대한 차세대 치료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더나는 메타제노미에게 일정한 계약금을 제공할 것이며 특정 표적 옵션 실행비와 개발, 규제, 상업적 성과에 따른 보수, 상업화되는 제품의 순매출을 기반으로 한 로열티를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컨버터블 노트 형태로 메타제노미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모더나 지노믹스(Moderna Genomics)의 에릭 황 제너럴매니저 겸 최고과학책임자는 “메타제노미는 차세대 유전자 편집 도구를 발굴하기 위해 지구의 자연 환경을 탐색하는 독자적인 군유전체학 접근법의 힘을 증명하고 여러 질환을 해결할 잠재력이 있는 발굴 역량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발굴 플랫폼과 전문성은 중요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생체 내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모더나 지노믹스의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 제휴는 획기적인 유전체 공학 기반의 의약품을 만들기 위한 자사의 여정에서 또 다른 이정표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메타제노미의 브라이언 토마스 CEO는 “유전자 편집은 유전질환을 갖고 있는 수많은 환자에게 치료법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모더나와의 파트너십은 메타제노미의 자연 유래된 소형, 모듈식, 정밀 유전자 편집 시스템을 사용한 유전자 의약품의 개발을 가속화하도록 고안됐다"면서 "이는 환자를 위한 획기적인 치료제를 만들려는 공동의 비전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