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그룹, Executive MBA 과정 개설

전임원 대상, 2년간 6과목 진행…내달 중간 간부급 과정 신설

2006-03-15     의약뉴스

보령그룹(회장 김승호)이 제약업계 최초로 ‘보령 Executive MBA’ 과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임원들을 대상으로 경영마인드 함양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경영역량 배양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

이번 Executive MBA 과정은 대표이사를 제외한 보령그룹 임원 27명 전체를 대상으로 2007년 12월까지 ▲경영전략 ▲재무/회계 ▲마케팅 ▲생산관리 ▲인사/조직 ▲정보시스템(IT) 등 6개 과목에 대해 진행된다. 강의는 매달 셋째주 토요일 3시간씩 진행된다.

4개월 과정으로 지난 11일 첫 시작된 과목은 ‘인사/조직’으로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이병철 교수가 강의를 맡았으며, 앞으로 강사진은 유명 현직 대학 교수 및 관련분야 전문 컨설턴트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보령그룹은 “보령 Executive MBA 과정을 통해 경영학 전반에 대한 체계적 학습을 지원, 임원들의 경영마인드를 함양하고, 글로벌 리딩 기업들의 사례를 통한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경영역량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사례연구를 통해 임원들의 의사결정 능력 향상도 추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BA 과정을 주관하고 있는 보령아카데미 담당자는 “지난해 초 발표한 inno-BR 중장기 방침에 따라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위해서는 임직원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이 필수적 요소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임원에 대한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그룹은 4월에는 중간 간부급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MBA과정도 신설할 예정이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