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지고 서리 내려야- 비로소 보이는 낙상홍 2021-10-23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오늘이 상강이다. 낙상홍의 진가가 드러나기에 좋은 계절이다. 흰 눈이 온 세상을 덮으면 그 때를 놓치지 말자. 꽃보다 열매다. 낙상홍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이 작고 붉은 것을 보면 틀림없다. 지금도 좋지만 잎 지고 서리 내리고 눈이 와야 제격이다. 녀석은 애정도 각별해 암수같이 있어야 한다. 은행나무처럼 그래야 열매를 잘 맺는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면 그 때 다시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