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와는 달라- 부드러움의 끝판왕 아주까리

2021-10-18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지금 이 순간, 아주까리의 줄기와 잎은 거칠 거라는 예상을 깨고 매우 부드럽다. 차마 꽃은 만지지 못했다.
▲ 아직 덜 익은 열매는 사방으로 뻗은 가시 모양이 위압적이다. 하지만 만져보면 부드럽다 못해 무르다.

보기와는 다르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처럼

완전 딴판이다.

아주까리의 부드러움은

만져봐야 안다.

놀라서 손을 뗐다 다시 붙여보아도

역시나 마찬가지다.

어쩌면 이렇게나.

덜 익은 열매도 마찬가지다.

피마자라고도 불리는 녀석,

네 고향이 아프리카라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걱정이 한가득,

차라리 단단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