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대장암 전문 클리닉
2006-03-12 의약뉴스
현재 남녀 공히 4위의 발생 빈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향후 10년 후에는 1,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돼 국민 보건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고형암으로 부각되고 있다.
반면 대장암은 일찍이 분자생물학적인 발전에 힘입어 용종에서 암으로 진행 발전되는 과정 및 유전성 대장암의 원인 규명과 관리가 잘 이뤄진 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세브란스 대장암 전문 클리닉은 2005년 5월 4일 병원 개원에 맞춰 소화기병 센터 내에 대장 및 직장암 환자를 위한 전문가 집단으로 시작됐다.
전문 클리닉을 개소하기 전부터 내과, 종양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방사선 영상의학과등과 기밀한 협조 하에 환자중심의 진료팀을 긴밀하게 유지해 왔으며 매달 대장 및 직장암 연구 모임, 치료가 어려운 환자 증례 토의, 수술 전 내ㆍ외과 회의 등을 통해 진료 및 연구 협의진료 체계를 구축해 왔다.
아울러 이런 노력으로 2002년 8월 동아일보 선정 대장암 치료의 베스트 닥터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외과, 방사선 종양학과, 진단 영상의학과, 진단 병리학과, 영양과, 호스피스, 통증 클리닉 등의 의료진들이 총체적으로 질병과 환자 중심으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내시경 권위자들에 의해 행해지는 대장 내시경 검사, 용종 제거술 등과 대장암 폐쇄 시 대장 스텐트의 적절한 삽입 등이 행해지며 수술 전 암의 진행 정도를 진단 영상학과의 정확한 진행정도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외과에서 근치적 절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술 전 병기에 따른 삶의 질을 고려하려 기능 보존 근치적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조기암인 경우에는 복강경 대장 절제술을 시행해 환자의 회복을 빠르게 도와주고 있다.
또한 수술 후 항암 약물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상담을 통해 진행되도록 하며 항암 약물 치료와 방사선 치료의 경험 많은 전문 교수들에 의해 치료가 시행된다.
따라서 대장암 전문 클리닉 내에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내과,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들이 모여 같이 진료하며 진단에서 수술, 수술 후 보조치료 까지 one stop, one place (한번에, 한 곳에서) 진료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매주 화요일 수술 전 회의, 금요일 수술 후 회의,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의 치료가 어려운 환자 증례 토의를 통해 클리닉 진료팀이 함께 환자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장암 코디네이터가 환자와 의료진과의 다리 역할을 충실하게 함으로써 대장 및 직장암 환자들의 신속하고 간편한 관련 과 진료를 도와주며, 장루 전문 간호사가 장루 처치실에서 항상 대기해 장루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장루 관리 교육,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관리 교육 등을 자료 및 유인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교육을 실시하며 유전성 대장암 환자의 유전 상담, 유전자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의료진 :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태일, 외과 조장환 교수 등
문 의 : 세브란스병원 대장암 전문 클리닉 02-2228-5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