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ㆍ유나이티드 외인지분율 확대, 진원생과ㆍ신풍 축소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9월 한 달 23개 종목 줄고 21개 종목 늘어

2021-10-09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지난 상반기까지 제약주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조금씩 돌아서는 분위기다.

지난 상반기까지 제약주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조금씩 돌아서는 분위기다.

지난 9월 제약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의약품지수 45개 구성종목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1개 종목의 외인지분율이 상승한 것. 

종목별로 살펴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외국이 지분율이 4.15%에서 5.66%로 1.52%p 상승, 5%를 넘어섰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0.84%p 상승, 8%에 근접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진원생명과학의 외인지분율은 1.58%p 하락했으며, 신풍제약(-0.96%p)과 대원제약(-0.81%p)도 1%p 가까이 줄어들었다. 

9월 말 현재 외인지분율은 녹십자가 21.42%로 가장 높았고, 광동제약이 21.35%, 셀트리온이 20.71%로 20%대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동아에스티가 19.63%, 유한양행이 18.13%, 대원제약은 16.08%로 15%를 상회했으며, 환인제약이 14.53%, 한미약품이 13.39%, 삼진제약이 13.07%, 진원생명과학이 12.5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54%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외에 파미셀(9.87%), 종근당홀딩스(8.92%), 일양약품(8.59%), 종근당(7.85%), 한국유나이티드제약(7.73%), 신풍제약(7.33%), 대웅제약(7.09%), 보령제약(6.54%), SK바이오사이언스(5.66%), JW중외제약(5.41%) 등의 한도 소진율이 5%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