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 혈액암 인식의 달 맞아 헌혈 캠페인 전개 外

2021-09-30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다케다제약, 혈액암 인식의 달 맞아 헌혈 캠페인 전개

▲ 한국다케다제약은 9월 ‘혈액암 인식의 달(Blood Cancer Awareness Month)’을 기념해 지난 27일 서울 본사에서 온콜로지 사업부 임직원들과 함께 혈액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9월 ‘혈액암 인식의 달(Blood Cancer Awareness Month)’을 기념해 지난 27일 서울 본사에서 온콜로지 사업부 임직원들과 함께 혈액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9월은 ‘혈액암 인식의 달’로 암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혈액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백혈병 & 림프종 협회(LLC, The Leukemia & Lymphoma Society)가 제정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한국다케다제약 온콜로지 사업부 혈액암 팀의 직원들이 주체가 되어, 혈액암 질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내 교육을 진행하고 직접 헌혈 후 헌혈증을 모으며 혈액암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헌혈은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질환 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지키며 진행됐다.

한국다케다제약 온콜로지 사업부 김정헌 총괄은 “혈액암 인식의 달을 맞아 혈액암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 아니라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환자분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며 “한국다케다제약은 닌라로, 애드세트리스, 아그릴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옵션을 통해 앞으로도 국내 많은 혈액암 환자들에게 더 넓은 치료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킷 팅 신임 대표이사 취임

▲ 한국로슈진단은 킷 팅 신임 대표이사. 

한국로슈진단은 10월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General Manager)로 킷 탕(Kit Tang) 전 대만로슈진단 대표이사가 취임한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킷 탕 신임 대표이사는 진단 업계에서 20여년 간 경력을 쌓아온 체외진단 분야 전문가로, 로슈진단 홍콩, 상하이,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과 독일, 스위스 본사에서 근무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 왔다. 

홍콩 과학기술대학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캠브릿지 대학교에서 약학 석사 학위,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로슈진단에는 2005년 홍콩 로슈진단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으며, 독일 펜츠베르크, 중국 상하이, 스위스 바젤, 미국 플레젠튼 등을 거치며 세일즈, 마케팅 외에도 제품 상용화, 글로벌 전략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키웠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는 대만로슈진단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2019-2020년 연속 두 자릿수에 이르는 가파른 성장을 이루어 냈다.

특히 킷 탕 신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메커니즘을 개발하고, 코로나19 제품 포트폴리오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등 위기 속에서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대만 내 주요 병원에 검사실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네비파이 튜머보드’ 시범 운영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조성에도 성과를 낸 바 있다고 부연했다.

킷 탕 신임 대표이사는 “체외진단 1위 기업인 한국로슈진단의 대표로 부임하게 돼 기쁘면서도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 진단기업 대표로서의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진단의 가치를 알리고, 혁신적인 진단솔루션을 도입하며 한국의 의료진과 협력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재 양성에 힘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이어나가겠다”면서 “또한 내일 환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오늘 행하라’라는 로슈의 환자 중심주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갈더마코리아, 레스틸렌 출시 25주년 기념 캠페인 전개

▲ 갈더마코리아는 30일 자사의 필러 레스틸렌이 출시 25주년을 맞아 캠페인을 전개한다.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김연희)는 30일 자사의 필러 레스틸렌이 출시 25주년을 맞아 캠페인을 전개한다. 

레스틸렌은 갈더마가 개발한 비동물성 히알루론산(Non-Animal Stabilized Hyaluronic Acid, NASHAä) 필러로, 1996년 CE 인증을 받아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대표적인 히알루론산 필러다.

이번 25주년 출시 기념일을 맞아 캠페인의 일환으로 레스틸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비자들의 축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과 임직원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1996년 출시 이래로 의료진과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히알루론산 필러로서 레스틸렌이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성과를 인포그래픽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했다. 

레스틸렌은 비동물성 히알루론산 필러로 히알루론산 겔 텍스처가 시술 후 피부 조직에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주름을 개선하고 매끈한 볼륨감을 제공한다. 

지난 25년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레스틸렌은 시술 부위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했다. 

1996년 유럽에서 CE인증을 받고 출시한 이래로 레스틸렌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으며, 200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2004년 국내 출시, 2008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승인받았다. 

또한, 올해 7월 입술 전용 필러인 ‘레스틸렌 키스(Restylane Kysse)’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 

연이은 레스틸렌의 새로운 시장 진출에 대한 소식은 경쟁이 치열한 필러 시장 내 혁신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갈더마 CEO인 플레밍 오른스코브(FLEMMING ØRNSKOV) 회장은 “레스틸렌의 글로벌 출시 25주년 기념하는 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레스틸렌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을 보다 멋있고 자신감을 부여해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며 “앞으로도 갈더마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갈더마코리아 에스테틱 사업부 이재혁 전무는 “레스틸렌은 지난 25년간 의료진과 고객들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형 및 치료제 개발을 이끄는 전문성을 다지게 됐다”며 “현재 에스테틱 분야만 30개가 넘는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으로, 피부과 분야를 발전시키고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경쟁력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코로나 팬데믹에도 국내 R&D 투자 확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3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된 ‘2021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R&D 비용과 연구인력에 대한 조사 결과 보고’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31개사에서 2020년 임상연구에 투자한 R&D 총비용(해외 본사에서 직접 외주한 R&D 비용 제외)은 약 5963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도 글로벌 제약사들의 R&D 투자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2016년부터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25개 회원사를 기준으로 그 증감을 살펴보면, 전체 R&D 투자가 2016년 3600억원, 2017년 3956억원, 2018년 4576억원, 2019년 4760억원, 2020년 5902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1142억원(24.0%)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조사에 참여한 31개사의 R&D 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은 2020년 기준 총 ,846명으로 조사되어 국내 고급 연구인력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에 수행된 임상연구 건수는 총 ,499건이었다. 2016년부터 2020년도까지 5년간의 자료가 모두 수집된 25개 회원사를 기준으로 약 1200 건의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었으며, 특히 2020년에는 초기 임상에 해당하는 1상, 2상의 증가율이 3상 증가율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추가적으로 KRPIA 회원사들은 임상시험을 통한 R&D 투자뿐만 아니라, 기초 연구지원(3건), 비 임상시험(4건), 국내 개발 물질 도입/국내 제약사 및 연구소와 공동 개발/국내 병원 및 단체와의 연구 개발을 위한 협약 등(12건) 다양한 공동연구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 대학과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15건) 등을 통해 국내 신약 개발 역량 함양 및 국제 기준의 조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제약사가 다각적인 측면에서 국내 R&D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상연구를 통해 국내 환자에게 무상으로 의약품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치료기회를 부여하는데 사용된 임상시험용의약품의 비용 가치는 2020년도에 총 226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암과 희귀질환 임상연구 비율은 각각 64.5%(780건), 10.3%(125건)이었다. 또한 17개의 COVID-19 치료제/백신의 임상이 진행됐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임상연구를 통해 기존 의약품으로 치료가 어려운 중증ㆍ난치성 질환부터 새로운 감염 질환에 이르기까지 국내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옵션에 조기 접근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KRPIA는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임상을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글로벌 임상시험 점유율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감소하는 추세에 있었으나 2020년에는 다시 2단계 올라 세계 6위를 차지했다.(2017년 3.51% 6위 → 2018년 3.39% 7위→ 2019년 3.25% 8위→ 2020년 3.68%, 6위)”면서 “이는 임상시험발전 5개년 종합계획 등 지속적인 규제개선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환자 중심의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 및 실제 임상현장 연구(RWD/RWE)와 같은 다양한 비중재 연구의 활용 등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혁신적 의약품에 대한 국내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선진국과 같은 제도적, 정책적 배려 등 다각적인 대책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