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고촌재단, 고촌상에 비영리단체 ‘도파시재단’ 선정 外

2021-09-29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종근당 고촌재단, 고촌상에 비영리단체 ‘도파시재단’ 선정

▲ 올해 고촌상은 파키스탄의 사회봉사 비영리단체인 ‘도파시재단(Dopasi Foundation)’이 수상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28일 제16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고촌상은 파키스탄의 사회봉사 비영리단체인 ‘도파시재단(Dopasi Foundation)’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도파시재단은 파키스탄 최초로 결핵 종식을 위한 교섭단체(End TB Parliamentary Caucus)와 결핵관련 특별조직(National and Provincial TB Task Forces)을 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결핵에 취약한 광부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이 장착된 휴대용 엑스레이를 사용하여 결핵을 조기 진단하는 등 코로나 확산 중에도 파키스탄 내 결핵환자들에게 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두현 이사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결핵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초래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결핵환자를 위해 헌신한 단체에 올해의 고촌상을 수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촌상(Kochon Prize)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United Nations Office for Project Service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 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 유전자 조작 지지세포 관련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자사의 배양 플랫폼 기술 중 하나인 유전자 조작 지지세포 관련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인 ‘Cellular & Molecular Immunology‘ (IF = 11.53)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세포치료제 양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NK세포의 증식과 활성을 유도하는 지지세포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에 대한 것이다.

논문에 따르면 GC녹십자랩셀 연구팀은 T세포를 NK세포 배양을 위한 지지세포로 사용하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이를 이용해 ‘공동 자극 인자(4-1BBL, TNF-α, IL-21)’를 세포막 결합 단백질로서 발현할 수 있게 한 유전자 조작 지지세포(engineering feeder)를 개발했다.

이러한 독자적인 지지세포 기술은 100% 가까운 고순도의 NK세포를 단기간에 대량 생산 할 수 있는 GC녹십자랩셀 배양 기술의 핵심이다.

사측은 “글로벌 회사뿐만 아니라 세계 학계에서도 생산성, 경제성, 안전성이 높은 자사의 세포치료제 생산 기술력을 인정한 셈”이라며 “이미 미국에서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NK세포치료제 임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시장 격주 리포트 발간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팬데믹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보건의료 시장정보를 시의성 있게 제공하기 위해 ‘국제의료시장 격주 리포트’를 발간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팬데믹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보건의료 시장정보를 시의성 있게 제공하기 위해 ‘국제의료시장 격주 리포트’를 발간한다.

진흥원은 지난해 6월부터 정부 각 부처와 유관기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업자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의료서비스 격주 리포트’를 발행한 바 있다.

새롭게 발행되는 ‘국제의료시장 격주 리포트’는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와 더불어 의료 해외 진출 분야의 정보도 포함하는 등 리포트의 활용 범위와 수요처를 확대했다.

격주 리포트에서는 각국의 보건의료분야 정책 동향, 코로나 19 현황 및 대응 전략, 글로벌 보건의료 시장의 규모 및 전망 등 주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 이행신 단장은 “국제의료시장 격주리포트는 관련 산업 관계자 분들이 급변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제의료 사업의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격주 단위로 발간될 ‘국제의료시장 격주 리포트’는 의료해외진출종합포털(www.khidi.or.kr/kohes) 또는 외국인환자유치정보시스템(www.medicalkorea.or.kr)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광동제약, 위장약 ‘듀얼모파정’ 출시

▲ 광동제약은 위산분비 억제와 중화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위장약 ‘듀얼파모정’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위산분비 억제와 중화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위장약 ‘듀얼파모정’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의약품(OTC)으로 선보이는 듀얼파모정은 위산생성을 억제하는 파모티딘 성분에 위산을 중화시키는 수산화마그네슘과 침강탄산칼슘을 더한 제제다. 

복합제제 특성상 제산제의 별도 섭취 없이 1정 복용으로 위산과다 및 속 쓰림과 관련된 가슴앓이의 경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광동제약의 듀얼파모정은 연두색의 장방형 필름코팅정 제형으로, 20정 포장으로 구성돼있다. 성인 및 만 15세 이상의 환자에서 1일 1회 1정을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하면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듀얼파모정은 위산과다에 효과적인 세 가지 성분을 한 번에 복용할 수 있게 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20회 복용 가능한 포장으로 평소 위산 과다 증상이 종종 나타나는 성인의 상비약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모티딘제제는 발암우려물질 NDMA 검출로 판매금지된 라니티딘 제제를 대체해 일반의약품 공백을 메꾸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모티딘 일반의약품 4개 품목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여 배 증가한 상태다. 광동제약은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파모티딘 복합정제 허가를 받았다.

 


◇엔젠바이오, AACC 2021 전시 참여

▲ 엔젠바이오가 오는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2021 미국임상화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박람회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Chemistry; AACC, 2021 AACC Annual Scientific Meeting & Clinical Lab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가 오는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2021 미국임상화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박람회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Chemistry; AACC, 2021 AACC Annual Scientific Meeting & Clinical Lab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ACC는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학술대회 및 박람회로, 엔젠바이오는 2019년부터 현장 전시 참가에 나서 글로벌 수준의 NGS 기반 암 정밀진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AACC에서 엔젠바이오는 NGS 기반의 암 정밀진단 검사 제품군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전시한다. 

엔젠바이오는 전시 기간 동안 대형 규모의 독립 부스로 홍보 효과를 높여, 브랜드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제고하고 해외 권역별 파트너 검사실 구축, 동반진단 업무협약 등 다양한 사업 홍보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엔젠바이오는 미국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사전에 전세계 임상 전문의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북미 지역은 지난해 약 40억 달러로 추정되는 글로벌 NGS 시장에서 49.7%를 점유할 정도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매출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유럽, 중동, 동남아 등 기존 시장 공략을 가속할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유방암 분야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45.9%로 가장 큰 점유율을 기록한 북미 지역을 타겟으로,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유방암 NGS 제품 홍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AACC 현장 부스에서는 NGS 기반 ▲유방암 및 난소암 진단 검사제품(BRCAaccuPanel), ▲혈액암 진단 검사제품 (HEMEaccuPanel), ▲고형암 진단 검사제품 (ONCOaccuPanel, SOLIDaccuPanel), ▲조직적합항원 진단 검사제품 (HLAaccuPanel All), ▲분석 소프트웨어(NGeneAnalySys, EasyHLAanalyzer)를 홍보해 해외 바이어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엔젠바이오는 미국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존 브랜드명인 ‘아큐테스트’ 대신 ‘아큐패널’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제품을 런칭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기술(BT)과 정보 기술(IT)을 융복합한 정밀진단 플랫폼을 구축, 질병과 관련된 개인의 유전자 변이를 탐지하는 NGS 검사 패널과 분석 SW를 결합한 정밀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측에 따르면,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용 분석 소프트웨어 ‘NGeneAnalySys’는 검사 품질의 균질성, 재현성을 보장하면서 데이터 분석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사용자가 효율적인 검사를 수행하도록 돕는다. 

사용자들은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환자의 염기서열 정보를 기반으로 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와 임상적 중요도를 정확히 탐지하고 맞춤 치료를 수행할 수 있다.

관련해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분야 학회인 AACC에서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엔젠바이오는 이미 NGS 정밀진단 선도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품질 진단 역량을 인정받아 전세계 21개국 현지 대리점과 거래 중으로, 사업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중동 의료기기 전시회(MEDLAB Middle East), 독일 의료기기 전시회(MEDICA)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시장에 선제적 진출할 계획으로 미국 현지 내 CLIA랩(실험실표준인증 연구실)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가 미국 사업의 중대한 전환 기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입을 통해 글로벌 정밀진단 선도기업으로 거듭나, 많은 환자들이 개인 맞춤형 치료가 제공하는 우수한 치료 혜택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방문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 코로나 백신 TF 위원들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을 방문해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점검 및 현안을 청취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 코로나 백신 TF 위원들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을 방문해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점검 및 현안을 청취했다.

강 의원은 지난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 간의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 이후 진행 사항, 백신 생산 및 출하 예상 일정, 국내 및 글로벌 공급 비율 등을 질의하며 정부의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이 없는지 살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언급한 모더나 백신 100만도즈 국내공급의 시점과 범위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모더나 백신 ‘제조판매품목 허가’가 신속하게 마무리되고, 정부와 모더나 간의 백신 국내도입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10월 중에도 모더나 백신의 국내도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강 의원은 반도체 공장 건설 시 6% 세액공제 받고 있는 데 반해, 바이오 공장 건설 시 세액공제는 1%에 불과하다며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대폭 늘리고, 이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기윤 의원은 “국민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의 국내도입으로 앞으로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정부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민들의 바램에 적극 부응해 서둘러 국내 생산된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