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꽃 대신 가시- 장미의 시간은 흐른다

2021-09-27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보기에도 단단하다.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힘이 느껴진다. 향기의 시간은 가고 가시의 시간이 왔다.

나를 지키는 것은 향기아닌 침이다.

장미는 이렇게 판단하고 꽃을 떨어뜨렸다.

대신 가시를 달고 날을 세웠다.

머리와 몸통을 보호하리라.

그래야 내년 봄을 기약할 수 있다.

장미의 꽃시간은 가고 가시의 시간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