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의 눈물- 잎은 떨어지고 열매는 시들 2021-09-23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대추가 울고 있다. 잎은 지고 열매는 시들고 벌레 먹었다. 농약을 치지 않은 것은 실수인가, 고의인가. 대추는 그것이 궁금할 것이다. 농약이 필요한가. 제 때에 못 친 것이 원통한가. 대추는 눈물을 흘린다. 잎도 벌써 떨어졌다. 익기도 전에 벌레 먹었다. 탱탱하기보다 쭈글거린다. 대추의 눈물은 악어를 닮았나,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