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을 확장하고 싶다면-칡을 닮아라 2021-09-13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뿌리를 박은 줄기는 보이지 않지만 그것을 살리는 잎은 삐죽이 고개를 들이밀었다. 실처럼 아주 가느다란 새싹에 불과했던 것이 이제 어른 손바닥 만큼 컸다. 이것은 생명이다. 칡을 부르는 다름 이름, 걷잡을 수 없는 강고함. 벌집 구멍은 큰 편이다. 막을 수 없는 줄기의 아우성에 비하면. 해 냄새를 맡는 기술은 타고났다. 번성을 원한다면 칡을 닮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