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축구공 하나-산딸나무 열매의 골 맛 2021-08-23 의약뉴스 이순 기자 ▲ 6월에 피는 꽃도 예쁘지만 지금 익는 열매는 더욱 상큼하다. 맛이 골 맛 저리가라다. 축구공이다. 영락없다. 작아서 그렇지 당장 운동장에 놓고 차고 싶다. 골 맛을 본 지 오래다. 그러기 전에 편 손에 올려보자. 깃털처럼 작은 것이 보드랍다. 반으로 쪼개면 야자수 바람 몰려든다. 열대 과일의 향이다. 맛도 그렇다. 산딸기처럼 양으로 먹는 것이 아니다. 월드컵 결승전의 결승 골 맛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