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과 항아리 그리고 자작나무- 위안주는 안도감
2021-08-19 의약뉴스 이순 기자
무언가 세련됐다는 느낌보다는 편안함이다.
항아리와 메밀꽃과 자작나무의 조합은 그래서 보기에 좋다.
누군가 이런 아이디어를 냈고 생각만 한 것이 아니고 실행까지 했다.
엎어 놓은 항아리는 비어있고 메밀꽃은 향기가 적고 자작나무는 물이 올라 오지 않지만 무언가 반쯤 차고 꼭 그만큼 냄새가 있고 허리 아래는 소리가 있다.
소외돼서 위안받고 싶다면 불안해서 그것과 떨어져 있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