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동주吳越同舟-위기를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

2021-08-18     의약뉴스 이순 기자

-吳 성씨 오

-越 넘을 월

-同 한가지 동

-舟 배 주

직역을 하면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한 배를 탔다는 말이다.

오와 월은 대를 이어 철천지 원수지간이다.

이런 사람들이 한 배를 탄 것은 위기에 처해서는 원수라도 협력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먼 바다에 나간 배가 풍랑을 만났다면 그 안에 있는 사람은 비록 사이가 나빠도 싸우기보다는 일단 배를 안전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가하면 뜻이나 생각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한자리에 있는 경우를 빗대기도 한다.

지금 국제 정세상 미국과 아프카니스탄이 이런 형국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