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는 익어가고– 계절은 무심하게 흘러가네

2021-07-29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세상은 수상해도 계절은 어김없다. 포도는 그저 따르기만 할 뿐이다. 그것이 자연이다.

청색이던 것이 보라색으로 변한다.

물감을 칠해서가 아니다.

화가의 붓질은 여기에 없다.

태양이, 흘러가는 시간이 그렇게 만들었다.

세상은 어수선한데 계절은 무심하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랑곳 하지 않는다.

그것이 자연인 것은 사람들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