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처럼 부드러운 노각나무- 만질수록 반질거려

2021-07-26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노각나무는 성장이 더뎌 심는 사람이 드물다고 한다.

언뜻 보면 모과나무를 닮았다.

그런가 하면 백일홍 나무 같기도 하다.

나무껍질 말고 잎이나 꽃을 보면 확연히 구분된다.

평지보다는 산의 높고 깊은 곳에서 산다.

지금쯤 숲속 깊은 곳에 백색의 큰 꽃이 떨어졌다면 십중팔구 노각나무 꽃이다.

눈처럼 하얀 꽃잎에 속 노랑 고구마처럼 안이 노랗다.

세계적으로 7종이 있는데 한국 품종이 제일 우수하다고 한다.

목각이나 고급가구재로 쓰인다.

나무껍질이 만질수록 부드러워 손을 떼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