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 10만 명당 AZ 3.4명 , 화이자 2.1명, 얀센 2.5명
6월 백신접종 완료자 중 사망자 거의 없어...델타 변이 예의 주시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 통해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 조기 공급
코로나19 돌파감염 추정사례가 총 8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별 인구 10만명 당 돌파감염 비율은 아스트라제네카 3.4명, 화이자 2.1명, 얀센 2.5명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6월 들어서 백신접종 완료자들 중에서 사망자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6월 28일까지 분석한 결과,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총 81건으로, 백신별로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25건, 화이자 37건, 얀센 19건, 모더나 1건이다. 이를 인구 10만명 접종 건당으로 환산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3.4명, 화이자는 2.1명, 얀센은 2.5명이었다.
박 팀장은 “확진자들 중에서 사망 ·치명 이러한 부분들까지는 저희가 따로, 별도로 분석이 필요하다면서도 최근 전반적으로 백신접종 완료자들에 있어서의 치명률 자체가 상당히 낮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1주(6월 27일~7월 3일)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325명으로 바이러스 유형별로는 알파형(영국 변이) 168명, 베타형(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4명, 감마형(브라질 변이) 4명, 델타형(인도 변이) 153명이었고, 이 중, 120명은 해외유입사례, 205명은 국내 감염사례였으며, 국내 감염자들의 신고지역은 경기 53건, 서울 26건, 인천 20건 등이었다.
변이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는 총 20건이 신규로 확인됐고, 알파형(영국 변이) 11건, 델타형(인도 변이) 9건이었다. 신규 집단사례 관련 총 확진자는 753명(변이확정 59명, 역학적 관련 694명)이었고, 집단사례 1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37.6명이었다.
지난 5월 4일부터 총 23차에 걸쳐 부정기 항공편으로 국내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은 총 3644명으로, 현재까지 입국 및 격리단계에서 총 82명(2.3%)이 확진됐으며(7월 5일 0시 기준)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 결과, 22명의 델타형(δ, 인도 변이)이 확인됐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위험도를 확인하기 위한, 배양 실험을 실시했다. 해당 실험은 델타 변이에 감염돼 발병한 후, 배출되는 바이러스의 시기별 배양 정도를 측정한 것으로, 총 62명, 74건 검체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배양 가능한 기간은 증상 발현 후 10일 이내로, 그간 확인된 비변이 바이러스 및 알파형 변이바이러스의 배양 기간에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시험을 통해,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지만, 감염 가능한 수준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에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환자격리기간 설정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각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지식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결과도 대외에 발표하고 국내외 연구진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범정부 백신도입 TF(팀장: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는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7월에 공급받고, 이를 9월에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백신 교환(백신 스와프) 협약을 6일 체결했다.
최근 이스라엘 정부는 7월 접종에 사용하고 있는 화이자 백신(유효기간: 7월 31일)이 일부 남을 것으로 예상돼, 이 백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교환처를 찾고 있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 콜드체인 관리 기반과 유효기간 내에 70만 회분을 충분히 접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고, 예방접종 참여율이 높아 단기간 내에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한국-이스라엘 간 백신 교환이 이뤄지게 됐다.
이후 정부는 이스라엘로부터 받은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국내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된 시점인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반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을 통해 조기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은 7월 7일 오전 07시 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은 당초 7월 공급 예정이었던 약 1000만 회분에 더하여 예방접종에 활용된다.
수도권 방역안정화를 위해 서울ㆍ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 자율접종을 7월 13일부터 조기에 시행한다. 확진자가 집중된 서울ㆍ경기 지역에 화이자 백신(34만 명분)을 공급해 대민접촉이 많은 직군에 대한 단기 집중접종(7월 13일부터 2주간)으로 방역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달 말 시행되는 지자체 자율접종 규모를 확대하여 시행한다. 당초 7월 말에 44만 명 규모로 계획한 지자체 자율접종을 이스라엘 도입 물량을 반영하여 80만 명으로 확대해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도입으로 백신 공급이 앞당겨지는 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당초 7월 28일부터 접종예정이던 교육ㆍ보육 종사자 중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ㆍ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38만 명)에 대한 접종 일정을 앞당겨 7월 13일(화)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작한다.
이외에 교육ㆍ보육종사자(초3∼중학교 교사, 아동시설 등)에 대한 예약 및 접종은 당초 계획대로 실시한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은 7월에 공급될 예정인 백신 1000만 회분과 함께 예방접종에 사용해 국내 예방접종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스라엘과의 백신교환을 통해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은 7일 오전 7시 1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도착 후에 신속하게 접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즉시 통관을 완료해 긴급사용 승인을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체적인 품질 검사를 마치고 국내 접종기관으로 배송하여 7월 13일부터 예방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