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낙하는 아직 멀었는데-누군가에게는 또다른 희망

2021-07-02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벚나무 낙엽이다. 아직은 그럴때가 아닌데 벌써 노란옷으로 갈아 입었다.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희망이다.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죠.

나무에 매달려 싱그러워야 합니다.

담쟁이의 녹색을 보세요.

가을은 아직 멀었습니다.

떨어진 낙엽은 그것이 슬퍼서

땅에 안착하기 전에

거미줄에 매달렸더랬죠.

노랗게 익은 것은

계절이 아니라

어딘가 아픈 몸 때문이었고

일찍 진 신세가 서러워

그렇게 허공 속에 묻혔던 것이지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좋은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세상에 나쁜 것만은 없다니까요.

부정을 긍정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그래서 저도 모르게 힘이 쏟지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