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규장전 명작의 탄생- 남산 삼층 석탑 아래서
2021-07-02 의약뉴스 이순 기자
‘남산을 보지 않고 경주를 봤다고 말할 수 없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 썼던 유홍준 교수의 말이 아니더라도 남산은 유적의 보물창고이며 살아있는 노천 박물관이다.
특히 용장사곡 삼층석탑은 보는 이의 마음에 절로 자비를 심어줄 만큼 가슴을 심하게 울린다.
이 근처에서 김시습이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썼다고 한다.
‘이생규장전, 만복사저포기’ 같은 명작의 탄생이 절로 나온 것이 아니다.
신라의 수도 경주의 진목면을 보려면 남산을 올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