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함께가 아니어도- 수국은 수국이죠

2021-06-30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수국이 있는 카페 풍경은 보아서 아름답다. 여름날의 축축함은 수국의 환한 웃음으로 날려보자.

수국이 피었으니 우산을 준비해야죠.

장마철과 함께 수국이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자기 몸집보다 큰 것을 매달고도

환하게 웃는 것을 보면

끈끈함, 축축함은 저 멀리 사라지죠.

해가 방긋 날 때도 존재감을 잃지 않아요.

자신의 계절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죠.

곧 비가 내릴 태세입니다.

온몸을 젖고서도 당당한 수국처럼

그렇게 살고 지고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