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의 하루- 향에 취하고 색에 반해 2021-06-28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참새는 언제나 분주하다. 날지 않으면 먹는데 정신없다. 향기와 꽃에 관심둘 날 언제일까. 참새 한 마리 포르르 날아온다. 향기에 취했나, 꽃에 반했나. 원추리가 활짝 웃고 반긴다. 그러나 참새는 딴전이다. 향기도 색도 아닌 먹거리에 혹, 했기 때문이다. 고개를 푹 숙이고 누군가 떨어트린 과자 부스러기 먹기에 여념 없는 녀석은 누가 다가와도 도망가기보다 배 채우기 바쁘다, 바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