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이 가기 전에- 한국전쟁의 슬픈 기억

2021-06-28     의약뉴스 이순 기자
▲ 공포에 질린 나신을 앞에두고 철처럼 무표정한 군인들이 거총 자세로 사격을 준비하고 있다. 피카소는 '한국에서의 학살'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세상에 알렸다.

아무리 끔찍한 일도 한세대를 지나면 잊는다고 한다.

30년은 긴 세월이고 기억 속에서 사라질 충분한 시간이다.

올해로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으로 두 세대도 지났다.

동족학살의 끔찍한 만행도 역사 속에서만 살아있다.

먼 이국의 화가 피카소는 ‘한국에서 학살’이라는 제목의 그림을 그렸다.

남의 나라 일인데도 그것이 얼마나 잔인했으면 기록으로 남겼을까.

유월이 가기 전에 호국영령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