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루와 모의 궁합- 그러려니 하면

2021-06-24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마천루를 그림자로 삼은 모가 힘차게 자란다. 무더기로 심어진 남은 모가 인상적이다.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다.

이번에는 그림자로 땅에 박혔다.

그곳은 모심은 논이다.

농경사회를 대표하는 벼농사와

현대의 첨단을 걷는 빌딩군이

만났다.

과거에는 이상했으나

지금은 그러려니 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도심의 농경은 이제 시작이다.

사족: 왕년에 모 좀 심어본 사람의 솜씨다.

남은 모를 버리지 않고 한 곳에 묻었다.

나중에 죽은 모를 대신할 땜빵(속된 표현 이해하시라.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 못찾았다.)용이며 누군가 부족한 사람이 달라고 하면인심 쓸 요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