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확대 기념 론치 심포지엄 성료 外

2021-06-1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확대 기념 론치 심포지엄 성료

▲ 한국릴리는 지난 3일 자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의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확대를 기념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올루미언트 론치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지난 3일 자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확대를 기념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올루미언트 론치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난 5월 24일 국내 JAK 억제제 중 최초로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을 획득한 올루미언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국내 피부과 전문의들이 다수 참석했다.

대한아토피학회 회장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조상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아토피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독일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Ludwig-Maximilian University of Munich) 피부 알레르기과 안드레아스 월렌버그(Andreas Wollenberg) 교수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박창욱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안드레아스 월렌버그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위한 새로운 경구 치료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윌렌버그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장벽 이상과 면역 매개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JAK은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만성 염증성 질환에 관여하는 많은 사이토카인의 신호 전달을 매개하며, 염증과 통증, 세포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다”며 “올루미언트는 JAK1과 JAK2를 선택적, 가역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항염증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루미언트는 지난 2020년 유럽에서 먼저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을 허가 받은 후 빠른 증상 개선 효과와 경구제라는 편의성을 통해 의료진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창욱 교수가 ‘경구용 JAK 억제제 최초의 중등증 내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주요 임상 연구를 통한 올루미언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올루미언트는 BREEZE-AD1, BREEZE-AD2, BREEZE-AD7 세 임상 연구를 통해 단독 및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opical Corticosteroid; TCS)와 병용요법으로 중등증에서 중증의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고 설명했다.

특히 “환자성과보고(Patient Reported Outcome; PRO)에서 올루미언트 치료 후 2일차부터 빠른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는 점은 그 동안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아토피 환자들에게 희망적”이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올루미언트는 빠른 가려움 증상 개선과 경구 복용을 통한 환자 순응도 향상, 이미 국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서 오랜 기간 처방되며 확보된 안전성 등을 장점으로 그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치료에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위해 진료 현장에서 분투하는 의료진께 새로운 경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인 올루미언트의 최신 지견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릴리는 피부 질환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입원의학연구회와 입원전담전문의 초음파 교육 지원ㆍ활성화 협약

▲ 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와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입원의학연구회 입원전담전문의 초음파 교육 지원 및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회장 신동호)와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강성욱)는 입원의학연구회 입원전담전문의 초음파 교육 지원 및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입원의학연구회와 GE헬스케어 코리아가 입원전담전문의의 초음파 검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활성화해, 입원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하여 진료와 치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나은 의료서비스와 환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입원의학연구회는 초음파 교육 워크샵 및 웨비나 개최와 교육영상을 제작하고, GE헬스케어는 초음파 장비 지원, 초음파 장비 관련 교육을 비롯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초음파물리학, 초음파이론, 초음파 영상해부학, 케이스 스터디, 핸즈온(Hands-on) 등이 포함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GE헬스케어는 휴대용 초음파 장비인 브이스캔(Vscan)과 베뉴핏(Venue Fit)을 지원 예정이다.

브이스캔(Vscan)은 입원전담전문의가 장비를 지니고 다니면서 환자의 심폐기능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신속하게 검사하는데 적합한 현장진료용 휴대용 초음파이다.

베뉴핏(Venue Fit)은 케이블 끌림 없이 한번 충전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이동형 초음파 장비로, AI알고리즘이 적용되어 기존의 초음파 검사에 비해 80% 이상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환자의 이상상태를 자동으로 측정, 추적 관찰해 치료방법을 빠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입원전담전문의의 주요 초음파 검사에 적합하다.

세브란스병원 신동호 교수(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 회장)는 “최근 초음파장비의 소형화로 이동형(portable)을 넘어,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handheld) 장비들이 나오면서 환자를 검사실에 보내지 않고 병상 옆에서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현장초음파가 가능해졌다”면서 “현장초음파는 입원환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입원전담 전문의들이 병동에서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GE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입원전담전문의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입원환자를 위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강성욱 사장은 “입원환자 경험과 병원 진료 프로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입원의학연구회와 입원전담전문의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GE의 디지털 솔루션이 탑재된 의료장비를 통해 의료진에게 편의성과 효율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입원환자에는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진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에스티, 메디데이터 임상시험 솔루션 도입
메디데이터(Medidata)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 전문기업 동아에스티(동아ST)가 임상연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자사의 다양한 임상시험 솔루션들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 관리 및 보고를 수행할 수 있는 전자자료수집 플랫폼 ‘레이브 EDC(Rave EDC)’를 비롯해 무작위배정 및 시험약 공급관리 솔루션 ‘레이브 RTSM(Rave RTSM)’, 전자임상마스터파일 관리 솔루션 ‘레이브 eTMF(Rave eTMF)’, 그리고 임상시험의 효율적인 관리ㆍ운영을 위한 ‘레이브 CTMS(Rave CTMS)를 도입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동아에스티는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기업의 문화, 전략, 비즈니스 모델 조직, 프로세스, 커뮤니케이션 및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디지털 전환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전반적인 임상개발 프로세스를 전자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임상시험 관리기준(GCP)이 요구하는 데이터의 무결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통합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임상시험 솔루션들을 도입했다는 것.

사측에 따르면, 동아에스티가 도입한 메디데이터의 임상시험 솔루션은 통합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임상 운영, 데이터관리, 모니터링 등 여러가지 기능의 복합적인 적용을 가능하게 한다.

전자 자료 수집 플랫폼인 레이브 EDC에 수집된 데이터는 RTSM, eTMF 및 CTMS 등 다른 메디데이터 솔루션과 연동해 비용이 많이 드는 소모적인 통합, 중복 데이터 입력, 데이터 조정, 수동 추적 작업의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여러 솔루션을 함께 통합해 활용함으로써 임상 계획부터 운영, 종료까지 시험기관 및 대상자 관리뿐 아니라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실례로 △방문 일정 수립 및 관리, △현장 모니터링 방문 보고서 등 주요 TMF의 자동 입력, △임상시험 대상자 무작위배정 및 임상시험용의약품 관리ㆍ배송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동아에스티 엄대식 대표는 "혁신적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동아에스티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신약을 개발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며 “메디데이터 솔루션 도입은 글로벌 제약사로 향하는 여정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효과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디데이터 홍성용 총괄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디지털화되어가는 업계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연구 전반에 걸쳐 임상 데이터 및 문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역량이 필수”라며 “메디데이터는 동아에스티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특히 통합 플랫폼 기반의 원활한 임상시험 관리, 모니터링, 글로벌 규정 준수를 위한 체계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브라운코리아, 엘엔로보틱스와 업무협약

▲ 비브라운코리아(B. Braun Korea)는 16일 의료로봇 개발 전문 기업인 엘엔로보틱스(LN ROBOTICS)와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수술장비 상용화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브라운코리아(B. Braun Korea)는 16일 의료로봇 개발 전문 기업인 엘엔로보틱스(LN ROBOTICS)와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수술장비 상용화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심혈관 질환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비브라운코리아와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인 엘엔로보틱스가 협업해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수술장비를 함께 소개하고 국내 심혈관 질환 로봇 수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국내 심혈관 질환 환자 및 관련 의료인의 안전과 편의성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혈전이나 콜레스테롤에 의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폐색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그 중 급성심근경색은 국내에서 한 해 12만 건 가까이 발생하며, 심혈관 질환 치료법 중 하나인 관상동맥중재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의 경우 2019년 약 9만 건에 달할 정도로 시행 횟수와 진료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심혈관 중재시술의 경우 숙련된 시술자의 테크닉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엑스레이 장비를 통한 심혈관 시술 시간이 길어질 경우 환자와 의사 모두 방사선에 장시간 노출될 수 있고, 조영제의 과도한 투여로 환자가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

비브라운코리아 채창형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의 심혈관 중재시술은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며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비브라운의 다양한 심혈관 중재 시술 포트폴리오와 국내 심혈관 중재술의 로봇 시술 상용화 협업을 통해 앞으로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의료진에게 더욱 편리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엘엔로보틱스 최재순 대표이사는 “기존의 수기 시술을 심혈관 중재시술로봇으로 대체할 경우 환자에게는 긴 시술시간, 조영제 과다 사용, 재시술 발생의 문제를 줄여주고, 의료진에게는 시술의 안전성,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심혈관 중재 시술 분야에서 다양하고 안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닌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비브라운과 협업해 국내 심혈관 로봇 수술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브라운코리아는 심혈관질환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16가지 치료 분야의 5000개의 전문 의료기기 및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대표적인 심혈관질환 의료기기로 신생 병변 사용 시 유일하게 보험 급여가 인정되는 약물 코팅 풍선 스텐트, 시퀀트 플리즈 네오(SeQuent Please Neo)가 있다.

시퀀트 플리즈 네오는 금속망을 삽입하여 혈관을 지지하는 약물 방출 스텐트 시술과는 달리 체내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시술 후 이중항혈소판 치료 요법을 4주 정도로 단축할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물 방출 풍선이다.

엘엔로보틱스는 임상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R&D 중심 기업으로, 햅틱과 AI 기술 기반의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 사업화를 시작으로 말초혈관, 신경중재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적응증 치료에 기여하는 의료용 로봇을 개발 중이다.

또한 여러 개의 시술 도구를 사용하는 복잡한 관상동맥중재시술(Complex PCI)도 구현 가능한 로봇 제어시스템을 탑재해 시술 시간을 줄였으며, 응급 상황에서 자동화 시술을 수기 시술로 안전하게 전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