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부속병원 연구비 수익 652억, 사립대 중 1위

2019년보다 159억 증가...국립대 포함 서울대병원 이어 2위

2021-06-04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지난해 사상 초유의 감염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사립대학교 부속병원들의 연구비 수익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연간 의료수익(매출) 규모 500억 이상 26개 사립대학교 부속병원(결산공고 확인 가능 대학 기준)들의 연구비 수익을 집계한 결과, 총 2079원으로 2019년보다 257억, 14.3%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의료수익 규모가 거의 제자리에 머물렀던 것과는 상반된 실적이다.

병원별로는 연세대학교 부속병원의 연구비 수익이 2019년 493억원에서 지난해 656억원으로 159억 증가, 규모와 증가폭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범위를 넓혀 국립대병원을 포함해도 규모로는 서울대병원에 이은 2위의 기록이며, 증가폭은 유일하게 100억을 상회했다.

▲ 지난해 사상 초유의 감염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사립대학교 부속병원들의 연구비 수익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는 31억이 늘어 295억까지 올라서며 300억 선에 바짝 다가섰고, 가톨릭대학교도 291억원으로 22억이 늘어나 300억 선에 근접했다. 또한 경희대학교의 연구비 수익 규모도 35억이 늘어 142억까지 확대됐다.

4개 사립대 부속병원들의 연구비 수익이 100억을 넘어선 가운데 중앙대학교가 98억, 인하대학교는 97억까지 올라서며 100억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이와는 달리 건국대는 67억, 계명대는 약 60억, 동아대는 43억 규모로 나란히 1년 전보다 1억 가량 축소됐다.

다음으로 단국대학교는 약 9억이 늘어 41억, 원광대학교는 7억 가량이 늘어나 38억깢 획대됐다.

반면, 인제대학교는 78억 규모에서 38억 규모로 절반 이상 급감했고, 건양대학교도 40억 규모에서 37억 규모로 3억 가량 줄어들었다.

이와는 달리 아주대학교는 18억대에서 31억대 규모로 크게 늘어났고, 이화여자대학교는 28억 규모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울산대학교는 23억 규모에서 24억 규모로 소폭 증가했고, 고신대학교는 20억에서 19억으로 물러섰다.

순천향 대학교는 18억 전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을지대학교는 21억에서 16억으로 후퇴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는 14억 규모를 유지했다.

이외 조선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한림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동의대학교 등의 연구비수익은 10억을 넘지 않았다.

한편, 26개 대학병원들의 합산 연구비 수익은 11개 국립대학교병원(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별도 집계) 보다 적었다.

지난해 11개 국립대병원들의 합산 연구비 수익은 25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억 가량 줄어들었음에도 사립대병원보다 규모가 컸다.

특히 서울대병원이 1000억에 가까운 연구비수익을 보고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도 400억을 상회했으며, 전남대학굗 300억에 가까운 연구비 수익을 보고했다.

이외에도 전북대병원과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등이 200억 전후의 연구비 수익을 올렸고,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도 100억을 상회, 국립대병원 중 절반 이상이 연구비로 100억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